道, 차폐 조경계획 재수립 이행조건 달아
[투데이충남 천안/ 홍석민 기자] 천안 제5일반산업단지 확장 조성사업이 지난 3일 제1회 충청남도 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 심의를 조건부 통과했다.
민간개발((주)뉴테라개발)방식으로 추진하는 제5산단 계획안에 대해 충남도 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는 산업단지 남측 경부고속도로와 산단간 충분한 차폐를 위해 녹지 폭원을 확보하는 등 차폐 조경계획을 재수립해야 한다는 이행조건을 달았다.
이번 통합심의는 도시계획, 교통영향평가, 재해영향평가, 에너지사용, 산지관리, 경관계획 등 6개 분야에 대해 심의를 일괄 완료된 사항이다.
시는 심의 조건을 조속히 이행해 산업단지계획승인을 내달월 중 고시할 계획이다.
시 수신면 신풍리 일원에 조성되는 천안 제5일반산업단지 확장 조성사업은 1483억 원 가량을 투입해 47만4817㎡(약 14만평) 부지에 올 10월 착공에 들어가 2023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산업단지가 완료되면 전기, 전자, 금속, 물류시설 등을 중심으로 30여개 우수기업 유치 및 2400여명의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구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상돈 시장은 “시가 이번 산업단지와 더불어 민간과 1조8000억 원을 투자해 2024년까지 526만3126㎡ 규모의 10개 산업단지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현재 5개의 산업단지가 승인돼 토지보상 중이며 나머지 산업단지는 행정절차 이행 중”이라며, “맞춤형 기업선정 및 대기업 유치, 고용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 인프라 확대를 위해 산업단지가 조기에 조성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