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농기센터, 전통주 되살린다
부여농기센터, 전통주 되살린다
  • 조성주 기자
  • 승인 2017.02.07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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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술연구회원 대상 전통주 제조교육
우리술연구회 전통주 제조교육 장면

 부여군농업기술센터(소장 최석우)에서는 우리술연구회원 40여명을 대상으로 전통주 제조교육을 지난 6일부터 오는 3월 20일까지 매주 월요일에 실시한다.

 이번 농업기술센터에서 실시하는 고문헌 속의 전통주 빚기 교육에서는 전통주 제조와 누룩 제조방법에 관한 이론교육, 술 빚는 법, 전통주 담그기 실습을 진행한다.

 특히 두강주, 신선주, 동정춘 등 덧술을 빚어 발효시킨 후 걸러서 그 맛과 향을 느껴보는 기회를 제공하는 시간도 가져 우리술연구회 회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번 전통주 제조 교육은 우리 술에 대한 국내외의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우리 술, 즉 가양주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향토 전통주 연구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우리술연구회원들은 한목소리로 “단순히 술에 관심이 있어서가 아니라 술 중에서도 ‘가장 맛 좋은 술, 가장 순수하게 빚어진 술,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술’을 배우고자 이번 교육에 참여하게 됐다”며 “앞으로 체계적이면서 실용적인 교육을 통해 언제, 어디서, 어떤 환경에서든 자신이 원하는 술 맛을 낼 수 있는 전통주 제조기술의 비법을 연구 개발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전통주 제조교육을 통해 우리 술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고 농산물가공 전문가 육성 및 전통식문화 계승 발전, 재능기부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교육 이후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취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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