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2030 세대 10명 중 9명 "주식투자 계속 혹은 시작할 것"
[경제] 2030 세대 10명 중 9명 "주식투자 계속 혹은 시작할 것"
  • 이예슬 기자
  • 승인 2021.01.25 11: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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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 중 70% 투자기간 1년 미만

[투데이충남 이예슬 기자] 20~30대 10명 중 9명이 주식투자를 이미 하고 있거나 앞으로 시작할 계획이라고 응답했다. 이들 투자자 다수가 주식투자를 시작한 지 1년이 채 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25일 비바리퍼블리카는 자사의 모바일 금융서비스 '토스(Toss)'를 이용하는 20~30대 1093명을 대상으로 이달 설문조사한 결과 이 같이 밝혔다.

이들 중 47%가 "이미 주식투자를 하고 있다"고 답했다. "현재 하고 있진 않지만 주식투자를 하겠다"고 답한 사용자도 42%로 집계됐다. "투자계획이 없다"는 응답은 11%에 그쳤다.

현재 주식투자를 하고 있는 토스 사용자 중 투자기간이 '1년 미만'인 경우가 전체의 70%를 차지했다. '1년 이상 3년 미만'이라고 응답한 이들이 20%로 조사됐다. '3년 이상'이라는 응답자는 5%에 불과했다.

주식 외 금융자산 관련 투자경험도 많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 외 투자경험이 없는 사용자가 전체의 49%로 절반에 가까웠다. 비트코인이나 펀드·ELS 등을 경험해본 투자자는 각각 28%, 23%로 집계됐다.

주식투자에 활용하는 운용자금은 100만원 이하가 37%로 가장 많았다. 이어 100만~500만원 31%, 500만~2000만원 19% 순이다.

목표수익률은 연간 20%이란 응답자가 31%로 가장 많았다. 목표수익률을 따로 두지 않고 있다는 응답자는 25%, 10~19% 수익을 추구한다는 답변은 23%로 집계됐다.

주식투자를 하진 않지만 할 계획이라는 응답자 중 절반 이상인 54%가 "하는 방법을 몰라서 아직 주식투자를 하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 투자할 자금이 없기 때문이라고 답한 비율(18%)의 두 배가 넘는다.

토스는 지난 2015년 2월 공인인증서 없이 쉽고 빠르게 송금할 수 있는 간편 송금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달 기준 현재 누적 사용자는 1800만명, 누적 송금액은 130조원 이상으로 집계된다. 계좌와 카드, 신용, 보험 등 각종 조회서비스와 적금과 대출 등 금융상품 개설을 아우르는 종합 금융 플랫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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