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농산물 통합마케팅 624억 달성
[서산]시, 농산물 통합마케팅 624억 달성
  • 이지웅 기자
  • 승인 2021.01.15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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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연차 평가 3년 연속 'A등급' 기대
올해 물량 규모화 및 품질 균일화 집중
지난 6월 22일(월) 부석농협 서산 마늘 감자 100t 납품 개시. 서산시
지난 6월 22일 부석농협 서산 마늘 감자 100t 납품 개시. 서산시

 [투데이충남 서산/이지웅 기자] 서산시연합사업단(이하 사업단)이 지난 3년동안 원예농산물 통합마케팅을 추진해 지난해까지 624억원의 누적 판매실적을 달성했다.

 농산물 통합마케팅(원예산업 종합 계획)은 5년 주기로 농림축산식품부의 승인을 받아 추진하는 정책으로, 목표량에 미흡할 경우 정부지원 차등 등의 불이익이 부여된다.

 사업단은 지난 2018년 지역 농협과 농업법인, 원예농가 등 농협조직 11곳과 일반 농업법인 4곳 등 일반 농업인들로 구성·출범했다.

 시는 사업단과 고품질의 농산물의 안정적 생산을 도모하고 다양한 판로를 개척해 소득을 얻는 원예농산물 통합마케팅을 펼쳤다.

 주력 품목은 감자, 양파, 마늘, 생강, 달래 등과 전략품목으로 알타리무, 고구마, 파, 고추, 오이를 육성했다.

 시는 소비지 유통 대형화, 고품질 안전농산물 생산 등 시장요구에 따라 대형 유통업체 교섭과 공선출하조직 육성을 통한 농가 조직화 및 물량규모화 등에 집중했다.

 그 결과, 실행 1년차인 2018년 169억원, 2019년 225억원의 판매 실적을 기록했고, 농식품부 이행평가 심사에서 2년 연속 A등급 지자체로 이름을 올렸다.

 A등급은 최고등급으로 30억원 무이자 할부와 농식품부 사업에 우선 참여할 권리가 부여된다.

 지난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230억원의 실적을 내며 완만히 상승했지만 국내경기 영향을 감안하면 괄목할 성과로 3년 연속 A등급 지정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코로나19 속에도 CJ프레시웨이, 농심, 오리온, 롯데마트 등 대형유통업체를 통한 공격적 마케팅이 주효했다.

 임종근 농식품유통과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한 해였지만 농업인과 농협, 행정이 함께 노력해 이룬 성과”라며 “올해는 농가 조직화를 통한 물량 규모화와 품질 균일화, 기존 시설의 효율적 활용 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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