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충남 천안/이은진 기자] 천안제일고등학교 농공과 학생 12명이 올해 초경량비행장치조종자(드론 국가자격증)를 취득했다. 또한 최종 합격자 12명 외 6명이 추가로 드론 관련 한국교통안전공단 실기시험 응시를 기다리고 있다.
천안제일고는 학생들의 진로 선택의 기회를 넓혀주기 위해 드론을 학교교육과정에 적용한 천안 관내 유일한 학교이다.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는 드론을 운용할 수 있는 인력을 양성하는 천안제일고는 6차산업의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2021년 3월부터는 바뀌는 드론 관련법으로 이륙 중량에 따라 1~4종 자격을 보유하여야 한다. 천안제일고 학생들이 취득하는 자격증은 1종으로 최상위 자격증이다.
드론 자격을 취득한 농공과 3학년 김명집 학생은 “학교 수업을 통해 취득할 수 있는 다양한 자격증 중 초경량비행장치조정자 자격증도 따게 되어 3년의 고등학교 생활에 보람과 긍지를 느낀다”고 말했다.
천안제일고 변영우 교장은 “미래사회에 발맞춰 유망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교육과정이 운영돼 교육적 가치와 의미가 크고, 앞으로 우리 학생들이 다양한 자격증 취득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드론자격증을 취득하려면 초경량비행장치 무인멀티콥터 학과시험과 실기교육 20시간의 비행 경력이 있어야 실기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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