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유기동물 공공분양 시행업소 지정
[세종]시, 유기동물 공공분양 시행업소 지정
  • 이지웅 기자
  • 승인 2020.11.25 1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목욕·미용 등 통해 입양 홍보

[투데이충남 세종/이지웅 기자] 세종특별자치시는 25일 민간 동물미용·위탁관리업소인 ‘플러피’를 유기동물 공공분양 시행업소로 지정했다.
현재 세종지역에서 발생한 유기동물은 열흘간 공고 후 입양·반환되지 않을 경우 안락사를 하고 있음에도 개체 증가로 안락사 되는숫자가 증가하고 있다.

시는 지난달부터 유기동물 입양 활성화대책을 추진, 공모를 통해 △업소 위치 △시설기준 △일반분양 여부 △입양홍보계획 등 검토를 거쳐 유기동물 공공분양 시행업소를 선정했다.

유기동물 공공분양 시행업소로 지정된 조치원읍 소재 ‘플러피’는 안락사 예정인 유기동물을 10일동안 위탁보호하면서 목욕·미용 등을 통해 시민에게 입양을 홍보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입양이 결정된 개체는 동물등록·서약서 작성 후 시민에게 무상 분양하며, 입양일로부터 6개월 이내 유기동물 입양비 지원사업을 신청하면 중성화 수술비 등 최대 10만원의 입양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이번 사업추진을 통해 안락사율 저감 등 성과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 도심지역 내 업소 추가지정 등을 검토할 계획이다.

이광태 농업축산과장은 “올바른 입양 문화 정착을 위해 동물보호 정책을 추진하겠다”며 “유기동물 문제에 시민들도 관심을 가져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