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차별 상황 등 방법 소개
[투데이충남 예산/이예슬 기자] 예산보성초등학교병설유치원은 지난 10일 유치원 유아 만 3~5세를 대상으로 찾아오는 양성평등 인형극을 실시했다.
이 날 실시한 찾아오는 양성평등 인형극은 예산가정상담소에서 보성초등학교병설유치원으로 찾아와 원아들에게 성 역할에 대한 차별이 아닌 차이에 대해 알고, 어릴 때부터 양성평등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실시됐다.
유아들의 흥미와 발달특성을 고려해 진행된 양성평등 인형극은 코로나19를 예방하기 위해 아이들 간에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며 이뤄졌다. 일상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성차별 상황과 성폭력 대응 방법을 소개하고, 인형극이 끝난 후엔 극 내용과 관련된 양성평등 퀴즈를 맞춰봄으로써 성 평등 가치를 인식하고 건전한 성 가치관과 태도를 내면화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보성초등학교병설유치원 새싹반 담임 구원자 선생님은 “남자는 남자답게, 여자는 여자답게를 생활 속에서 아이들에게 강요하지는 않았는지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성에 대한 고정관념으로 차별과 편견을 없앨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보낸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보성초병설유치원 박동신 원장은 “찾아오는 양성평등 인형극을 통해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일상생활 속에서 일어나는 성 차별에 대해 인지하고, 성 평등 가치를 공감하며 건전한 성 가치관과 양성평등 감수성을 형성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충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