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100인의 아빠단, 집콕육아교실
[세종] 100인의 아빠단, 집콕육아교실
  • 이지웅 기자
  • 승인 2020.11.10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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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들과 유대관계 형성

[투데이충남 세종/이지웅 기자] 세종특별자치시가 남성들의 일·가정 양립을 위해 추진 중인 ‘100인의 아빠단’2기 활동이 호응 속에 진행되고 있다.

‘100인의 아빠단’은 남성들의 육아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정부가 2011년부터 추진해오던 활동을 지역사회로 확대, 세종시는 지난해 1기를 시작으로 올해 2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세종시에 거주하며 3∼7세 자녀를 둔 남성들이 지난 6월 선정됐고, 이달까지 활동한다.

세종시는 100인의 아빠단 선정 당시 신청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전국 17개 시·도에서 가장 먼저 마감됐다.

올해는 비대면 방식으로 집에서 자녀와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재미있는 집콕 육아교실’을 운영, 가정에서 아빠와 자녀가 줌(Zoom)을 통해 놀이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하면서 다양한 체험활동을 벌인다.

집콕 육아교실은 지난 9일을 시작으로 10·16·17일 4회에 걸쳐 오후 7시 30분∼8시 30분까지 진행한다.

1회차 세균맨을 잡아라, 2회차 우리집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3회차 즐거운 풍선놀이법, 4회차 다양한 도구로 놀아보아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2기 참가자는 지난 7월 슬기로운 집콕소풍, 지난 9월 힐링무비데이 등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특정 미션을 우수하게 수행한 아빠를 대상으로 128명의 우수아빠를 선정하기도 했다. 

시는 100인의 아빠단 활동을 기록해 내달 중 육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100인의 아빠단 활동사례집’을 발간·배포할 예정이다.

오정섭 여성가족과장은 “100인의 아빠단은 육아에 서툰 남성들이 미션을 수행하면서 육아를 자연스럽게 터득하고 자녀들과 유대관계를 형성하는 프로그램”이라며 “세종시의 젊은 아빠들에게 인기가 많고 참여도가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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