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충남 공주/석용현 기자] 공주 석송초등학교 전 교사들은 지난 한 달간 동료교원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실시한 ‘비대면 온라인 수업공개’로 학부모들에게 많은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코로나19로 인해 부득이하게 비대면 공개로 진행된 온라인 수업공개는 16일 5학년이 수업을 처음 공개했으며, 29일 2학년 수업으로 모두 마무리 됐다.
유치원교사를 포함한 교사학습공동체에서 수업공개 사전, 사후협의회를 통해 온라인 수업 시의 준비 과정 및 보완할 점, 수업 지도안, 교수법 등을 서로 소통하며 수업 전문성 신장을 위해 고민하는 시간을 거치며 학생 중심의 수업이 될 수 있도록 힘썼다.
이번 수업공개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 걸맞게 줌(Zoom)프로그램과 라이브톡으로 학부모들이 가정에서 수업 모습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었으며, 교실에 여러 방면으로 설치된 태블릿 PC의 영상을 통해 자녀들의 다양한 활동 모습을 보며 학부모들은 높은 만족감을 보였다.
수업을 진행한 손정현 교사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올해 처음 실시한 온라인 수업공개로 교사들은 변화하는 언택트시대 교육 환경에서도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를 수 있게 됐다. 앞으로도 동료 교원들의 수업 공유를 통해 교수·학습 전문성 신장을 위해 더욱 노력 할 생각이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박돈서 교장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학생들을 믿고 맡겨주신 학부모님들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학생과 학부모의 학교 교육활동 참여의 기회를 확대해 꿈·사랑·열정이 넘치는 행복한 배움터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석송초는 ‘2021년 충남 혁신학교’로 선정됐으며, 4년간 새로운 학교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함으로써 참학력을 실현하는 학교교육과정 운영으로 미래지향 공교육 모델학교가 되도록 앞장 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