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장애인종합복지관, 장애인식개선 공모 ‘다울림’ 시상
[서천]장애인종합복지관, 장애인식개선 공모 ‘다울림’ 시상
  • 류신 기자
  • 승인 2020.10.28 10: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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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개 작품 중 20명 수상
최우수상을 받은 고민정 학생의 작품. 서천군

 [투데이충남 서천/류 신 기자] 서천군장애인종합복지관은 지난 23일 지역 초·중·고등학생 대상으로 개최한 제1회 장애인식개선 공모전 ‘다함께 어울리는 다울림’의 시상식을 서천문예의전당 소강당에서 가졌다.

 복지관은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13일까지 공모전을 진행해 그림, 포스터, 웹일러스트 등을 접수했다.

 공모전에는 총 108개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1·2차 심사를 거쳐 최종 20명이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최우수상은 마산초등학교 김연희 학생의 포스터 ‘평등하면 Let’s go!’와 고민정 학생의 포스터 ‘장애인에게 먼저 손 내미는 용기’가 선정됐다.

 특별상은 장항초등학교 김현진 학생의 그림 ‘장애인을 위한 의료기기’와 오성초등학교 김형신 학생의 그림 ‘마법의 숲으로 놀러 오세요’가 뽑혔다.

 수상자들에게는 서천농협과 서천어메니티복지마을, 공차 충남서천점, 맘스터치 서천점에서 후원한 상금과 상품이 부상으로 주어졌다.

 공모전의 심사위원장으로 참여한 서천발달장애인예술창작그룹 김인규 대표는 “학교 안팎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 친구들이 더불어 살아가면서 느꼈던 감정 등을 그림으로 잘 표현하는 학생들의 실력에 감탄했다”며 “참가자들의 우열을 가리기 어려웠을 만큼 좋은 작품이 많았으며, 작품을 준비하며 느낀 마음 그대로 장애인들에 대한 편견 없이 더불어 살아가는 마음을 갖고 성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공모전은 그동안 추진했던 장애인식개선 교육, 도전 골든벨, 지역사회 캠페인 등이 코로나19로 취소됨에 따라 올해 처음 시작한 사업으로, 수상작 20점은 신청을 받아 학교, 읍·면 행정복지센터, 행사장 등에 전시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충남관악단 희망울림 타악기 앙상블팀의 장애인식개선 공연과 시상식 순으로 진행됐으며,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발열 확인, 마스크 착용, 손 소독제 사용 등 방역 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행사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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