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 188만마리 이동제한 조치...시 방역에 최선
[투데이충남 천안/홍석민 기자] 천안시가 채취한 조생 조류 분변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돼 방역에 나섰다.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1일 봉강천인 풍세면 용정리에서 시료체취 검사 후 23일 고병원성H5N8로 최종 확인됐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1일부터 2개소(용송·가송)의 통제초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방역대 10㎞ 42농가 188만 1000수 가금류에 대한 이동 제한을 하고 있다.
더불어 검출지역 주변과 반경 내 전업농가 및 소규모농가를 대상으로 집중방역하고 있으며, 봉강천, 풍서천 일대 인근 지역에 소독 차량 5대, 광역방제기 1대를 동원해 방역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앞으로 시는 이 지역에 대해 21일간 이동제한 조치 중이며, 분변을 반출 금지시키고 닭 반출·입시 시 7일 전 검사를 받아 이상 없을 시 이동이 가능하다.
한편 천안에서는 24일 기준 407개 농가(닭 375개 농가)가 459만 2000마리(닭 396만4000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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