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보성초병설유, 도예예술 체험의 날
[예산]보성초병설유, 도예예술 체험의 날
  • 이예슬 기자
  • 승인 2020.10.20 10: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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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완성 과정 통해 심미적 감수성 기르고자
도예체험 모습. 예산교육지원청
도예체험 모습. 예산교육지원청

[투데이충남 예산/이예슬 기자] 예산 보성초등학교 병설유치원은 19일 유치원 유아 만 3~5세를 대상으로 유아행복 ‘찾아오는 도예예술 체험의 날’을 운영했다.

이번 도예체험의 날 행사는 연령별 발달특성을 고려해 새싹반(만3세)은 화분 만들기, 꽃잎반(만4세)은 휴지꽂이 만들기, 열매반(만5세)은 연필지우개통 만들기 활동으로 진행됐다. 연령별로 다른 종류의 작품을 만들어 봄으로써 유아들이 창작의 기쁨과 전통문화 계승 및 자긍심을 함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작품을 완성하고 감상하는 과정을 통해 심미적 감수성을 기르고자 실시됐다.

이 날은 아산 헵시바 도예마을 일원이 유치원으로 찾아와 아이들이 도예체험을 할 수 있는 장을 열어줬다. 평소 교실에서 접할 수 없는 분청토를 이용한 활동이 이뤄져 유아들이 더욱 관심과 흥미를 가지고 활동에 참여했다. 분청토를 실로 자르면서 여러 가지 모양의 변화를 관찰했으며, 손바닥으로 두드리고, 만들어봄으로써 분청토의 유동성과 질감을 느낄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

도예예술체험이 끝난 후 “내가 만든 화분에 예쁜 꽃을 심으면 좋을 것 같아요”라고 말하는 새싹 반 김소연을 보며 유아의 따뜻한 감성과 자부심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되어 예술적 표현을 하는 능력이 더욱 신장되었음을 느낄 수 있었다.

보성초병설유치원 박동신 원장은 “우리 유아들이 분청토라는 자연물을 소재로 도예체험활동을 경험함으로써 창의성을 기르고, 심미감을 기를 수 있기를 바란다. 더불어, 학교에서 유아들을 위해 도예예술체험의 장을 만들어 줌으로써 예술적 감수성과 바른 인성을 함양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활동을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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