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세계한인무역협회,금산인삼 상생 발전 모색
[기획]세계한인무역협회,금산인삼 상생 발전 모색
  • 박장대 기자
  • 승인 2020.08.31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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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인삼 세계화 방안 마련 위해 금산 찾아

세계한인무역협회 (World-OKTA)은 27일 하용화 회장을 비롯한 이경종 정책총괄부회장(러시아), 신성만 중국화북담당 부회장(중국), 유대진 지자체교류위원장(몽골), 이근호 경영전략실 과장, 이근호 지오셀 총괄본부장 일행이 금산군을 방문했다.

이들은 우선 지난 수해로 큰 피해를 입은 고려 인삼의 고장 금산을 방문, 지역민을 위로하고 `고려 인삼 세계화‵를 위해 노력하는 금산군과 상생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만남을 가졌다. 
우선 이들은 금산 수삼센터를 방문해 문정우 금산군수, 관계자, 금홍협회 대표자와 환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문 군수는 “지난 번 폭우와 용담댐 방류로 인해 큰 피해를 당한 금산군에 정말로 반가운 손님이 오셨다”며 진심으로 반갑게 인사를 했다.

인삼의 역사와 과거에는 공기업이었던 정관장과 금산인삼을 백화점 상품과 재래시장 상품과 비교하며, 인삼의  상품성은 대등소이 하지만 가격차이가 3~4배 나는 이유를 소상히 비교 설명했다.

또한 군에서 시행하고 있는 `금산인삼 실명제′,  `인삼경작 예정지′관리, ‵잔류농약 검사′, ‵친 환경 농약 사용‵ 실시 등을 설명하였다.  특히 금산 인삼 안전성을 위한 노력을 강조했다. 
구체적인 사례로 PLS(Positive List System) 도입에 대해 말했다.

토양, 용수 등의 농업환경과 농산물에 잔류할 수 있는 농약, 중금속, 유해생물 등 위해요소를 생산단계부터 수확, 수확 후 관리 및 유통의 각 단계까지 안전하게 관리하는 제도인 GAP 인증을 위한 노력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과거에는 공기업이었으나 현재는 대기업인 정관장이 명절을 앞둔 성수기에 동업자인 금산 인삼의 사소한 점을 부각하며 공격하는 점을 꼬집으며 상생의 노력이 부족함을 간접적으로 토로했다.
이어 하 회장은 고향 방문 소감과 추억의 인사말을 한 후 배석한 단체 경영전략실 홍보 담당자인 이근호 과장에게 단체 소개를 부탁했다.
세계한인무역협회 (World-OKTA)는 1981년 모국의 경제발전과 무역 증진, 해외시장 진출에 기여하고 범세계적 한민족 경제공동체를 구현하기 위해 세계 한인 경제인들이 결성한 단체라고 밝혔다.

창립 당시 16개국 101명의 회원으로 시작, 68개국 141개 지회 7,000명의 정 회원과 2만 1000명의 차세대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750만 재외동포의 중심 경제 단체로 성장했다고 자화자찬했다.  대한민국 경제 도약과 역사를 같이 해온 월드옥타는 세계 속, 경제영토 확장은 물론 모국 중소기업의 세계시장 진출도 함께했다.

세계 곳곳에서 차세대 네트워크 구축, 한민족 정체성 확립과 이미지 고양을 위해 노력해 왔다.

중소기업 수출지원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회원들의 고향을 찾아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루는 ‘홈 커밍’사업 등을 기획, 지속적인 공유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이에 하용화 회장은 “조국과 고향 발전을 위해 월드옥타는 상생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월드옥타는 1년에 상·하반기를 나눠 전 세계 회원들 회의를 개최한다.

20년 상반기에는 대전에서 전 세계 회원 800명 회의를 대전에서 개최할 계획이였으나, 코로나 19로 내년으로 연기했다.

하반기는 경제인 1,000명 참여로 서울에서 개최 할 계획이였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개최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하 회장 7월에 귀국한 이후 코로나 확산으로 미국에 돌아가지 못하고 있으며 내년은 단체 창립 40주년으로 대전에서 성대히 준비하고 있다.
월드옥타는 NGO 단체로 비영리법인이다.

전에는 회원들 회비와 정부 보조만으로 협회를 운영했지만, 하 회장이 취임 후 정관을 변경 상생 기반을 다지기 위해 영리사업을 할 수 있도록 정관을 변경했다.
이어 유대진 지자체 통상교류 위원회 위원장은 ‘홈 커밍’ 사업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내년 4월에는 대전에서 회원 4,000명이 참석하는 대회를 개최하며, 논산에서는 충청도 출신 세계한인무역협회 회원들이 참석해 제품 정보 등을 사전에 공유한 후 협상을 통해 수출의 길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유 회장은 회원도 인삼·홍삼 무역업을 하는 전문기업 회원들이 다수 있으므로 연결을 위해 할 수 있는 일들은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단체 정책을 총괄하며 온라인플랫폼 사업단장을 겸임하는 이경종 부회장은 내년 40주년 행사를 성대히 치를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며 전 세계에 있는 회원 4만 명은 개개인 모두가 무역업을 하는 바이어로 우수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업체와 연결을 원하고 있다.

온라인 플랫폼을 전 세계화 할 수 있도록 추진하며, 이달에는 코로나19에 대응 할 사업군을 별도로 선별한후  연결할 사업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완도군의 경우 해초·어패류를 기반 사업으로 세계 각국의 회원과 온라인 사업 연계를 준비하고 있다.  금산군은 회장단이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부여군, 전남 완도군에 이어 세 번째로 방문하는 단체로 향후 상생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문 군수는 코로나 19로 인해 내달 9일부터 열리는 인삼 축제는 비대면 온라인으로 개최하며, 축제 기간 중 열리는 금산 교역전 역시 온라인으로 준비하고 있다며 상생의 기회가 될수 있을것으로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 부회장은 최근 대전시와 온라인으로 실시한 회원사 바이어와 상담한 실적은 단 하루만에 ‘상담 287건, 138만 불의 가계약 실적’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타 지역은 해당국의 시차를 감안 3일간 열린 곳도 있다고 했다.

이와 같은 성과는 사전 상품에 대한 온라인 플랫폼을 이용한 공유로, 상담 시간을 단축해 개별건당 평균 45분의 상담으로 이룬 성과로 향후 롤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무리 발언에서 문 군수는 “지난 메르스 사태로 금산 인삼의 호흡기 질환에 대한 면역력은 논문 등 연구 결과물로 입증됐다”며 코로나19 상황에도 외국인 등 확진자 6명이 발생했으나, 5명은 외국인 노동자고, 1명은 외국 입국자로 금산군 주민 발생은 전무하다고 밝혔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광화문 8.15광복절 행사에 참여한 군민이 50명이었으나 검사결과 모두 음성으로 판명됐으며, 코로나 19에 대한 인삼의 면역성이 강하다는 것을 강조했다.
인삼의 면역력에 대한 구체적인 입증을 위해 충남대 연구소 등 관계기관에 조사 용역을 의뢰했다 설명했다.  방문단의 바쁜 국내 체류 일정과 수해 복구와 인삼 농가의 피해보상 대책 방안 수립을 위해 시간을 다투는 긴박한 상황 속에서도 유익한 대화를 마쳤다.

이에대해 인산약초세계화추진사업단 관계자는 “금신인삼 엑스포 행사 시절 월드옥타 집행부와 만남을 위해 노력해 왔대”며 “코로나 19와 수해로 피해를 입은 인삼 시장에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 한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월드옥타 담당자와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해 인삼산업 발전을 모색하겠다”며 “월드옥타 회장단의 방문을 통해 침체되고 있는 고려인삼의 세계화를 위한 수출전략 수립 등 반전의 기회가 될 것을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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