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고추 병해충 방제 당부
[아산]시, 고추 병해충 방제 당부
  • 홍석민 기자
  • 승인 2020.08.13 10: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탄저병 등 피해 확산 방지

  [투데이충남 아산/홍석민 기자] 아산시가 지속된 장마로 고추 탄저병 발병이 우려돼 방제를 당부했다.

 전파력이 큰 고추 탄저병은 초기에는 연한 갈색 반점에서 후기에는 움푹 들어간 원형 병반이 나타난다.

 2차, 3차 고추 수확시기인 요즘 피해가 주로 발생한다.

 올해는 지난달 10일부터 20여일간 비가 계속 왔고 일조량이 적고 습도가 높아 적기에 방제를 못한 농가의 탄저병 다발생이 우려된다.

 다른 병원균과는 달리 고추탄저병균은 포자를 쉽게 대량으로 형성하기 때문에 심하게 병든 과실 한 개가 많은 고추를 감염시킬 수 있다.

 병든 농작물을 발견 즉시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며, 제거 후 신속히 적용약제를 살포해야 한다.

 고추 실증포장 예찰결과 담배나방에 의한 피해도 다수 발견됐고, 고추나방은 산란한 알이 부화해 이달부터 유충이 급격히 증가해 무름병 등 고추 열매에 직접적인 피해를 준다.

 적용약제의 적기 살포와 병든 농작물 발견 즉시 제거해야 담배나방 밀도를 줄여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

 농기센터 관계자는 “이상기온 현상으로 강우 일수가 증가해 신속한 고추 병해충 방제가 필요하다”며 “해당약제로 적기 방제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