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황명선 시장, “촘촘한 재난 대응체계 갖출 것”
[논산] 황명선 시장, “촘촘한 재난 대응체계 갖출 것”
  • 송인승 기자
  • 승인 2020.08.04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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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대책회의 갖고, 대처방안 논의
회의 모습. 논산시 제공
회의 모습. 논산시 제공

 [투데이충남 논산/송인승 기자] 황명선 논산시장이 “폭우로 피해를 입은 시민들을 위해 신속한 복구작업에 만전을 기함과 동시에 철저한 원인분석과 현황파악을 통해 재난상황으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촘촘한 대응 매뉴얼을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황 시장은 4일 시청 국·과·소장 및 직원과 집중호우 상황점검을 위한 긴급대책회의를 갖고, 지난달 28~31일 집중된 호우에 따른 피해상황과 향후 대처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황 시장은 “지난 달 말에 내린 집중호우로 산사태, 도로피해, 지방하천 범람, 하우스 침수 등 크고 작은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며 “피해를 입은 시민이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광범위하면서도 세심한 지원 대책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이번주에 비 소식이 남아있는 만큼 지속된 강우로 지반이 약해진 급경사지나 비탈면 붕괴 등의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재해위험지역에 대한 선제적인 예찰활동을 강화해야 한다”며 “재난상황을 예측하고, 사전에 대비할 수 있도록 비상대책시스템을 가동해 시민의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논산시는 지난 달 말 내린 폭우로 최고 218mm, 평균 134mm의 강수량을 기록, 산사태 3개소, 소교량 파손, 도로피해, 하우스, 주택 일시침수 등의 피해가 발생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황 시장은 호우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연산면, 은진면, 탑정호 등 주변 침수피해지역 현장을 방문해 농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한편, 피해상황에 대한 면밀한 현장조사와 함께 한국농어촌공사 등 관계 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추가 피해를 막을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하라고 지시했다.

 현재 시는 야간 시간대 인명피해 방지를 위한 안전조치와 함께 침수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배수펌프장 등 재해대응시설에 대한 점검과 피해 발생 시 응급복구장비를 신속하게 동원할 수 있도록 철저한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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