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교통안전 공익제보단 출범
[세종]시, 교통안전 공익제보단 출범
  • 이지웅 기자
  • 승인 2020.07.16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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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80명, 법규무시·난폭운전 오토바이 본격 단속
발대식 사진. 세종시 제공
발대식 사진. 세종시 제공

[투데이충남 세종/이지웅 기자] 세종특별자치시가 16일 오토바이의 고질적인 법규무시·난폭운전 관행 근절을 위해 ‘세종시 교통안전 공익제보단’을  발대했다.

공익제보단은 지난달 18일부터 지난 2일까지 107명의 시민들로부터 자원을 받아 이 중 80명을 선발했다.

그동안 세종지역 이륜차 사고는 2016년 10건(사망 2명, 중상 6명)에서 2019년 74건(사망 5명, 중상 33명)으로 최근 4년간 크게 증가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배달수요가 증가하면서 배달오토바이의 신호무시, 인도주행과 같은 불법행위가 심화됐고, 차량 운전자와 보행자의 피해와 불안감도 증가하고 있다.

공익제보단은 신호위반, 중앙선침범, 인도주행과 같은 중요 법규 위반행위에 대해 경찰청 ‘SMART 국민제보’앱을 통해 신고하는 방식으로 활동한다.

시는 배달오토바이 문제 해결을 위해 시청, 경찰청, 주민단체, 배달업체 등으로 구성된 TF팀을 지난 10일 출범시켰다.

이춘희 시장은 “우리 동네 교통문화는 내가 바꾼다!라는 세종시 공익제보단의 모토처럼, 문제의식을 갖고 행동하는 시민들이 세종시를 더 안전하게 만들 것”이라며 “시에서도 효과적인 교통안전대책을 수립해 사람의 생명과 안전이 최우선인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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