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천안시 민선7기 시정방향 문화·예술·관광
[기획] 천안시 민선7기 시정방향 문화·예술·관광
  • 조호익 기자
  • 승인 2020.06.24 17: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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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창조력 확산 통한 차별화된 인프라 조성 및 자원 개발
고품격 문화도시, 세계 K-컬쳐(아트) 관광천안 실현 의지

천안시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고품격 문화도시 천안’이라는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친다.

이에 따라 주관부서인 문화관광과는 12건의 공약사업 및 문화, 예술, 문화재, 관광 등 분야별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12개 공약사업은 (1)독립기념관 내 K-컬쳐 전시관 건립, (2)K-아트 엑스포 개최, (3)구도심 올드타운 조성, (4) 천안흥타령춤축제 세계화, (5)용연저수지 관광 개발, (6)태조왕건 역사기념 공원 조성 및 왕건 콘텐츠 개발, (7)암행어사 출두야! 체험공간 조성, (8)문화산업생태계 조성, (9)천안시문학관 건립, (10)서북구 문화원 이전 신축, (11)춤의 도시 프로젝트 (12) 생애주기별· 계층별 예술교육 확대, 문화·예술·문화유산·관광 분야를 망라한다.

특히 독립기념관 내 ‘K-컬쳐 전시관 건립 및 K-아트 엑스포 개최’는 ‘독립은 축제다’를 모토로 독립기념관 연계 한류문화의 가치를 활용해 기획·전시, 지역관광 활성화를 도모한다.

천안의 매력과 한류 문화의 저력을 전 세계인에게 보여줄 수 있는 종합 문화예술 국제행사를 개최해 우리 국민은 물론 세계인 모두가 찾는 한류도시 천안이 되도록 하겠다는 것이 골자다.

문화기반조성사업으로는 작년 10월 생활SOC복합화사업에 선정된 ‘천안행복복합센터’와 ‘직산도서관’건립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개 사업은 향후 기본계획 수립 후 각종 행정절차를 이행한 후 2022년 하반기 준공할 계획이다.

천안행복복합센터는 신부동 도솔광장 내 부지면적 연면적 3,320㎡ 지상3층 규모로 건립 예정이다. 사업비는 100억원 규모이다. 주요시설로는 생활문화센터(주민자율공간·마주침공간·다목적홀 등), 가족센터(상담실·교육실·공동육아나눔터 등)가 도입될 예정이다.

사업비 51억원을 투입해 직산읍 행정복지센터 뒤편 연면적 1,576㎡ 지상3층, 지하1층 규모로 지어지는 직산도서관 역시 공공도서관과 다함께돌봄센터가 도입된다. 지역 균등한 독서문화 환경을 제공하고 육아 돌봄 인프라 확충을 통한 맞춤형 돌봄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아울러 천안시는 지난해 12월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 문화도시로 지정 돼 5년간 국·도비 123억5000만원(국비 95억 원, 도비 28억5000만원)을 확보했다.   문화적 도시재생 특화 프로젝트, 문화독립도시 천안 글로벌 브랜드구축을 위한 문화콘텐츠개발, 사회적 경제기업 육성을 위한 문화 창업 및 비즈니스 활동지원 등 3개 분야를 중심으로 다양한 세부사업들을 추진한다.

또 다양한 문화재를 기반으로 전통문화유산 보존과 가치를 확산하는 일과 다양한 관광자원 개발에도 심혈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전통사찰 문화재 등 지정문화재(95개) 및 향토유적(48개) 등 시민의 자긍심을 높여주는 지역 문화유산의 가치를 높이고 다양한 활용프로그램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이 다채롭게 향유할 수 있도록 올해 30여건의 문화재 연구조사 및 발굴·보수사업을 통해 관광자원화에도 힘써 나갈 방침이다.

충청유교문화권 광역관광개발사업은 2024년까지 수신면 장산리와 북면 은지리에 241억원(국105 도20 시116)을 투입해 홍대용 선생과 어사 박문수의 발자취를 재조명 해 관광자원화 한다. 

병천순대거리 일원에 만들어지는 대한독립만세길은 96억원(국38 시58)의 사업비를 들여 관광테마거리 500m, 독립만세기념공원확장 647㎡ 등을 조성한다.

성거산에 있는 천주교 교우촌터도 정비될 예정으로, 성당 주변 및 줄무덤, 기타 조경정비 등이 추진된다.

이밖에도 생활관광 활성화를 위해 면적은 11만8,000㎡에 달하는 (메)밀밭을 구성동에 조성하였다. 향후 테마길, 포토존 등을 설치해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올해 8월까지 천안시 관광산업 중장기발전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범위는 2021~2030년까지이며 천안시 관광자원의 잠재가치를 고려한 중장기비전을 제시한다.

안동순 문화관광과장은“올해 풍성하게 준비했던 시립예술단 공연, 출연기관인 문화재단 예술의전당, 음악창작소, 영상미디어센터 등 주관 문화예술 공연·행사, 시티투어 운영 등이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부분 운영 또는 중지중이라 시민들의 문화예술 수요를 충족할 수 없다는 점은 아쉬움이 남는다”며,   이어 “그러나 앞으로도 품격 있는 문화도시 천안을 위해 분야 별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 민선7기 제8대 시정 비전을 토대로 시민에게는 문화로 풍요로운 삶, 관광객에게는 천안의 매력을 선사하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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