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민 흡연율, 전국 최저
[세종]시민 흡연율, 전국 최저
  • 윤영상
  • 승인 2020.05.26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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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비만유병률 지표 양호

[투데이충남 세종/윤영상 기자] 지난해 세종특별자치시 흡연율은 15.9%로 전국 17개 시·도 중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고위험 음주율도 10.8%로 전국 최저를 기록했다.

이 같은 결과는 ‘2019년 지역사회건강조사’결과에서 알려졌다고 시는 26일 밝혔다.

지역사회건강조사는 지역보건법 제4조에 따라 전국 255개 보건소가 주민건강실태 파악을 위해 만19세 이상을 대상으로 보건소 당 900여 명의 표본을 추출해 매년 8∼10월에 실시하는 법정조사다.

분석 결과, 세종 지역이 전국과 비교해 양호한 지표는 현재 흡연율, 남자 현재 흡연율, 고위험 음주율, 우울감 경험률 등 7개 지표이며, 부진한 지표는 걷기 실천율인 것으로 나타났다.

평생 5갑(100개비)이상 흡연한 사람 중 현재 흡연하는 사람의 비율인 현재 흡연율은 2018년 17.5%에서 2019년 15.9%로 줄었고,  남자의 경우 2019년 30.9%로 전년대비 2.1%p 감소했다.

월간 음주율은 2019년 60.8%로 전년 대비 4.2%p 증가했고, 연간 음주자의 고위험 음주율도 2019년 14.0%로 전년대비 0.2%p 증가했지만 전국 평균보다는 4.4%p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비만 유병률은 2019년 31.0%로 전년 대비 3.3%p 증가했으나 전국 34.6%보다는 낮았으며, 연간 체중조절 시도율은 66.3%로 5.6%p 증가했다.

반면 걷기 실천율은 2018년에는 28.8%로 크게 감소했다가 2019년 34.5%로 다소 늘었다.

그럼에도 전국 평균보다 5.9%p 낮은 수치다.

권근용 보건소장은 “지역사회 건강조사 결과는 시민에게 필요한 보건사업의 우선순위와 방향을 설정하는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시민의 건강을 지키고 삶의 질을 높여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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