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 ‘드문모심기’ 연구
[내포] ‘드문모심기’ 연구
  • 한창우 기자
  • 승인 2020.05.13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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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농기원, 생산비 절감
드문묘심기 모습. 도 농기원 제공
드문묘심기 모습. 도 농기원 제공

 [투데이충남 내포/한창우 기자]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13일 ‘쌀 생산비 절감을 위한 드문모심기 연구’에 착수한다.

 벼 드문모심기는 볍씨 파종량을 상자당 250∼300g으로 늘리고, 이앙 포기수는 평당(3.3㎡) 40주 내외로 줄여 재배하는 방식이다.

 드문모심기는 모를 드물게 심는다는 뜻으로 소요되는 육묘상자수를 절반 이상 줄여 육묘상자와 상토 등 농자재 비용과 육묘상자의 관리·운반 등 노동력을 대폭 절감할 수 있다.

 드문모심기는 기존 방식에 비해 육묘상자수 50%, 육묘·이앙 비용 30%, 상자 운반·이앙시간 20%를 절감할 수 새로운 벼 농사법이다.

 도 농기원은 도내 환경에 맞는 최적의 드문모심기 재배 기술의 정립을 위해 적정 품종, 재식 밀도, 이앙 적기 등을 연구할 계획이다.

 최현구 연구사는 “벼 드문모심기는 육묘 노동력을 대폭 줄일 수 있는 기술이지만 아직 도입 초기 단계로 우리 지역에 맞는 기술 정립이 되지 않았다”며 “지역 맞춤형 드문모심기 재배 기술을 찾아 도내 벼 재배 농가의 생산비용과 노동력을 줄이고, 소득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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