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 마늘 수확량, 4∼5월 중요
[내포] 마늘 수확량, 4∼5월 중요
  • 한창우 기자
  • 승인 2020.04.23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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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농기원 '충분한 관수·잎마름병 사전 방제' 강조

 [투데이충남 내포/한창우 기자] 충남도 농업기술원 양념채소연구소는 마늘 후반기인 4∼5월 마늘 생육 관리와 잎마름병 방제에 대해 각별히 신경 쓸 것을 당부했다.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올해 마늘의 쪽수가 결정된 시기는 △난지형 대서마늘 3월 중순 △한지형 육쪽마늘 4월 상순으로 지난해보다 2∼3일 빨라졌다.

 이에 따라 수확기도 1주일 정도 앞당겨질 것으로 예상돼 마늘구의 비대가 본격적으로 이뤄지는 4∼5월 생육 관리가 중요하다.

 이 시기에는 토양 수분이 부족하지 않도록 충분히 관수해 비료와 수분의 흡수를 원활하게 하고, 양분이 마늘종으로 가지 않도록 종이 출현하면 빨리 제거해야 한다.

 대서마늘의 경우 마늘종을 뽑을 때 마늘대가 휘거나 잎줄기가 상하기 쉽고, 상처 부위를 통해 감염 우려가 있어 뽑는 것보다 잘라주는 것이 좋다.

 아울러 봄철 온도가 상승하고, 습도가 높아지면 마늘 잎마름병이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적극 방제해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

 잎마름병은 잎에 반점이 나타나고, 병이 진전되면서 잎 뒷면에 검은곰팡이가 생기며 급속 확산된다.

 병징이 있을 경우에는 전용약제를 7일 간격으로 2∼3회 살포해야 확산을 줄일 수 있다.

 도 농업기술원 양념채소연구소 관계자는 “5월은 마늘의 수확량과 품질을 결정짓는 중요한 시기”라며 “충분한 수분 공급과 잎마름병 사전 방제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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