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대기초, 행복나눔학교 평가
태안 대기초, 행복나눔학교 평가
  • 석지후 기자
  • 승인 2016.12.12 1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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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찰·동반성장을 위한 보고회

 참 삶을 가꾸는 행복한 배움의 공동체 대기초등학교(교장 문향숙)에서는 지난 8일 충남 서부권역 2년차 행복나눔학교 중간평가 보고회를 실시했다.

 평가 대상교는 2015년에 선정된 행복나눔학교로 당진 당산초, 서산 해미초, 태안 대기초가 해당됐다. 더불어 일반학교 참가 희망 교원의 참여 기회도 제공됐다.

 평가 보고회는 행복나눔학교 추진과제의 운영 성과에 대한 평가보다 공동발표회와 분임토의를 통해 학교 혁신 과제의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성찰하며 함께 해결방안을 모색하여 더불어 성장하는 컨설팅 방식의 집단평가회로 운영됐다.

 이 집단평가회는 권역별네트워크 단위로 실시했는데 먼저 각 학교별 자체 평가 결과를 15분 내외로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교사분과, 교장분과, 교감분과, 학부모분과로 나뉘어 분임토의 장소에서 핵심주제에 따른 토의를 했다.

 교사분과 1의 주제는 학교 의사 결정 과정과 학생 자치활동 강화 방안, 교사분과 2의 주제는 학교 업무 정상화, 교사분과 3의 주제는 교사학습공동체 수업 혁신이었다.

 교장분과에서는 학교의 민주적 운영과 학교 혁신을 위해 교장의 역할에 대한 토의를 했고, 교감분과에서는 행복나눔학교에서의 교감의 역할 및 업무지원팀의 효과적 운영 방안에 대해 토의를 했다.

 마지막 학부모분과에서는 학부모의 학교 참여의 어려움과 개선방안에 대한 토의를 했고 분임토의가 끝난 후에는 다시 한 자리에 모여 각 분과별 결과를 발표 공유하고 더불어 성장하는 시간을 갖으면서 평가 보고회는 마무리 됐다.

 이 자리에는 평가위원단도 참석했으며 내·외부 혁신전문가와 충청권 타시도 혁신학교 담당자로 위촉되어 발표 및 분임토의에 직접 참여하여 학교별 평가결과 보고서를 작성했다.

 평가 결과는 1차적으로 행복나눔학교들이 2017학년도에 새롭게 계획을 수립하고 실천하는 순환적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활용되어질 것이다. 또한 2017년 행정적 정책 수립 및 컨설팅에 적절한 지원을 모색하는 자료가 될 것이다.

 한편 문향숙 교장은 “이 날 충남 서부권역 2년차 행복나눔 3개 학교의 운영 현황 공유와 공감대 형성은 함께 차원 높여 동반성장할 수 있는 시작이 되었고, 더 나아가 행복나눔학교 운영사례가 일반학교에 공유되고 확산되는 효과를 만들어내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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