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조치원 제2복컴, 청와대 국민청원 왜?
[세종] 조치원 제2복컴, 청와대 국민청원 왜?
  • 윤영상
  • 승인 2020.03.31 09:23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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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장 및 세미나 시설 주변에도 많아…중복투자
주민들 청소년·영유아 시설 필요…탁상행정 비난
조치원 제2복합커뮤니티센터 조감도
조치원 제2복합커뮤니티센터 조감도

[투데이충남 세종/윤영상 기자] 세종특별자치시 조치원읍 제2복합커뮤니티센터(이하 ‘제2복컴’)가 첫 삽을 뜨고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갔다.

조치원읍 제2복컴은 조치원읍 신흥리 277-1번지 일대에 지하1층, 지상4층, 연면적 총7991.04㎡ 규모로 들어서며, 내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총 사업비 271억 원이 투입된다.

조치원읍 제2복컴은 내부에 꿈다락을 주제로 한 도서관을 조성, 개방감과 편의성을 높인 점에서 기존 신도심 내 복컴과 차별화된다.

또한, 지하 1층에는 7레인의 실내 수영장과 주민들이 상시 이용이 가능한 문화 및 집회시설, 수련시설 및 교육시설 등이 골고루 들어설 예정이다.

하지만 조치원 제 2복컴 안에 들어설 공간 설계와 관련해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조치원 제2복컴 예정지 주변에 거주하고 있는 박아남씨는 설계과정과 계획단계의 주민 의견 청취과정을 두고 국민청원게시판을 통하여 문제제기 하고 나섰다.

문제제기에 나선 박 씨는 지역 주민들이 원하거나 필요한 공간으로 꾸며져야 할 복컴공간이 주민들의 공간활용 제안을 무시한 채 시에서 일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주민들이 문제 제기한 부분은 같은 지역에 비해 복컴의 규모가 작다는 것이다.

박씨는 "주변에 훌륭한 공연시설과 세미나 장소가 있음에도 가뜩이나 작은 규모의 공간에 공연장 등을 설계해 중복투자라는 문제뿐만 아니라, 실제 주민들에게 꼭 필요한 편의 시설을 들어가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지상 1층에 들어서게 될 카페와 소매점의 크기가 너무 과도해 필요한 시설이 들어가지 못하고, 기존에 운영하고 있는 주변 카페 영업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라고 말했다.

실제 조치원의 인근 문화공연장 현황은 세종시민회관에 250석규모의 공연장이 위치해 있고, 도보로 10분이내 거리에는 지난 2018년 시비 4억 원을 투입해 리모델링한 842석 규모의 세종문화예술회관이 있다.

주민들은 제2복컴 주변에는 그래도 조치원에서 아파트 단지들이 많이 들어서 있어 청소년을 비롯한 영유아가 많은 편에 속한다며 이와 관련한 시설들이 절실함에도 탁상행정에 머물러 있는 세종시 행정과 계획과정에 결정적 영향을 미친 지역 시의원들이 포함된 복컴건립협의회의 안일함에 불만의 목소리를 토해 냈다.

조치원 주민들은 이와 관련해 주민들의 목소리를 모아 세종시에 강력하게 항의하고 재검토를 요구하기 위한 비상대책윈원회를 구성하고 청와대 국민청원 제안자인 박아남씨를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선출했다.

박위원장은 “조치원 주민들이 동지역 주민들이 누리는 다양한 혜택에 상대적으로 박탈감을 가지고 있다며”며 “작은 것이지만 차별받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고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가 동지역뿐만 아니라 읍면지역에도 확장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민주권도시 세종시가 이번 조치원 제2복컴 건설과 관련하여 얼마나 주민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일지 그 행보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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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냐 2020-03-31 22:05:48
조치원 발전을 위해 애써주시는 시민이 있어 아직은 조치원에도 희망이 있구나 생각됩니다.
힘내세요~!!

Sunny 2020-03-31 11:47:03
멋지네요.. 지역주민들이 시민의식을 갖고 권리와 의무를 찾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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