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한태선 민주당 천안시장 후보자를 만나다
[인터뷰] 한태선 민주당 천안시장 후보자를 만나다
  • 충남투데이
  • 승인 2020.03.18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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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도 경제, 둘째·셋째도 경제 살리기

조호익 천안본부장이 한태선 민주당 천안시장 후보자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투데이충남에서는 4·15총선을 맞아 천안시장 예비후보자들에 대해 인터뷰를 진행한다. 인터뷰는 천안갑 미래통합당부터  더불어민주당까지  각 정당의 후보자들의 공약에 대해  알아보고 천안의 청사진에 대해 들어본다.             - 편집자 주 -

◈ 천안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하게 된 배경은?
천안경제를 살리기 위해서 출마했습니다. 우리 천안경제는 지난 20여 년 간 고도의 성장을 해왔습니다.  
그러나 최근 우리 천안경제가 주춤하고 있습니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우리 천안시의 더욱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합니다. 천안경제를 살리기 위해 저 한태선이 출마했습니다. 우리 천안시의 재정을 혁신하고, 우리 천안의 기업 인프라를 확충하고, 우리 천안의 청년인재를 육성해서 천안경제를 살리겠습니다.
저의 가장 큰 장점은 중앙무대에서 다양한 경험을 한 것입니다. 기업에서도 일했고, 국회와 청와대에서 근무하면서 경제정책 분야에서 만큼은 대한민국 어떤 사람과 비교해도 폭넓은 깊은 경험을 했다고 자부합니다. 행정부의 한 부처에서만 일하면 그 업무만 전문적으로 알게 되는데, 국회와 청와대에서 일하면 경제, 사회, 외교, 안보, 복지, 문화 등 국가 전체의 행정을 두루 경험할 기회를 갖게 됩니다.
특히 김대중 정부 시절 새정치민주회의(더불어민주당 전신)에서 근무할 당시 대한민국 최초로 소상공인정책기획단을 만들어 그동안 제조업에만 집중돼 있던 기업 관련 정책을 자영업자나 소상공인으로 넓힌 경험이 있습니다. 소상공인 정책을 처음 기획하고 수립해 입법화 시켰습니다. 당시 정부의 소상공인 관련 첫 예산이 3억 원이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지금은 1조 원이 넘을 정도로 크게 성장했습니다.
남들 따라하는 정책이 아닌 새로운 것을 만들어 처음부터 완성품까지 만든 다양한 경험이 있습니다. 천안시장은 중앙을 두루 경험하고 돌아온 제게 딱 알맞은 자리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가진 정치철학을 펼치는데에는 국회의원이나 천안시장 모두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오로지 천안의 발전을 위해 구상했던 것들입니다. 새로운 기회가 아닌 천안의 발전을 위한 길로 천안시장 출마를 결심했습니다.

◈ 공약에 대해 설명해주십시오.
저의 핵심공약은 첫째도 경제, 둘째도 경제, 셋째도 경제 살리기입니다. 우리나라 중심에 위치한 천안은 수도권의 배후이자 충남의 관문이고 삼남으로 길이 통하는 교통의 요충지입니다. 현재 인구 70만을 바라보는 천안은 100만명 광역시로의 성장을 목표로 두어야 합니다. 이러한 미래발전계획의 핵심은 경제정책이고 이것이 바로 지역 현안의 알파와 오메가입니다.
2019년 충남사회조사에 의하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응답자 중 59.7%가 ‘물가안정’을, 37.7%가 기업 투자유치를, 31.1%가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꼽았습니다. 여기에 천안시 경제정책의 핵심이 담겨 있습니다. 시 자체의 생산력 향상을 통해 물가안정을 도모하고, 인근지역과의 상생발전 협력체계를 추구해 원심성 확장력과 구심성 흡입력을 증대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2022년 이후 아산청주고속도로 완공 등 천안시는 교통요충지로서의 장점이 더욱 증대될 전망입니다. 사통팔달 천안의 위상이 더욱 높아지게 됩니다. 여기에 교육도시라는 장점도 있습니다. 청주, 아산, 세종, 평택 등 이웃 도시와 비교해도 천안이 가장 우월한 고급인력 교육인프라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교통요충도시, 고급인력교육도시 등의 장점들을 최대한 살리면서 인구 100만의 스마트 미래도시로 발전해 나가는 중장기적 정책에 집중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즉 천안시가 인구 100만명의 광역도시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인근도시와의 협력을 통해 기반  을 다지고 천안시의 장점을 바탕으로 한 성장발전 동력을 창출할 수 있는 중장기적 경제관련 정책 개선을 집중적으로 살펴봐야 합니다.
따라서 저는 우리 천안의 경제를 살리기 위한 기업정책의 핵심 방향을 특화 정책으로 제시하겠습니다.

첫째, 산업단지 대폭 확대 및 클러스터화로 효율과 규모의 극대화를 꾀하겠습니다. 산업단지를 늘려 대기업을 유치하고 관련 회사들을 함께 유치하겠습니다. 이들을 집중화, 이른바 클러스터화 시키겠습니다. 천안의 자동차, 디스플레이, 반도체 산업은 이미 세계적 수준입니다. 이들을 더욱 집적화 시켜 효율성을 극대화시키겠습니다. 이를 위해 기업들과 더 많이 대화하겠습니다. 기업들이 필요한 인프라를 더욱 확충하겠습니다.

둘째, 기업이 원하고 청년도 원하는 ‘고실력 고임금’ 인재를 육성하겠습니다. 우리 고향 천안 출신 청년들을 기업이 당장 채용할 수 있는 인재로 육성하겠습니다. 청년들이 높은 임금을 받을 수 있는 인재로 육성하겠습니다. 관련 고등학교와 대학들과 함께 소통하고 준비하겠습니다. 기업이 원하는 인재를 학교가 육성할 수 있는 지원시스템을 구축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고등학교와 대학이 함께 변해야 합니다. 고등학교 교사와 대학교 교수와 교직원들이 먼저 변해야 합니다. 변화에 동참하는 고등학교와 대학에게 획기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셋째, 국내외 글로벌 민간투자자금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겠습니다. 천안지역의 강소기업을 향한 활발한 투자가 이뤄질 수 있도록 벤처투자 자금을 대거 유치하겠습니다. 실력 있는 기업들을 찾는 국내외 투자자금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들을 서로 연결하는 시스템을 만들겠습니다. 천안의 기업들 중 실력 있는 기업들에게 국내외 투자자금들이 집중되도록 하겠습니다.

더 큰 발전과 더 행복한 천안을 위한 4대 목표도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스마트한 ‘경제중심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우리 천안을 수도권에 버금가는 ‘경제중심도시’로 성장시키겠습니다. 기업과 금융, 생산과 소비, 물류와 유통이 융성하고, 대기업과 중소기업, 전통시장과 자영업, 원도심이 함께 발전하며,  젊은 활력이 넘치는 ‘경제중심도시’ 천안을 완성하겠습니다.

둘째, 시민 모두가 누리는 ‘복지도시’를 완성하겠습니다. 청년과 저소득층의 주거문제를 더욱 적극적으로 해결하겠습니다. 어르신들의 더 품위 있고 건강한 일상을 책임지겠습니다. 장애인들의 더 자유롭고 편안한 일상을 도와 드리겠습니다. 여성과 어린이가 더욱 안전한 안심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셋째, 천안의 미래를 준비하는 으뜸 ‘교육문화도시’로 만들겠습니다. 학부모들의 교육비 부담을 덜어드리겠습니다. 아이들이 모두 행복하고, 건강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천안의 대학이 전국적 명문대학으로 성장하고, 지역의 기업과 공동발전 할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예술과 체육, 문화와 교육의 선진화를 꼭 이룩하겠습니다.

넷째, 시민이 주인인 진정한 자치도시를 이뤄내겠습니다. 공정하고 투명한 행정으로 천안시민의 신뢰를 더 높이겠습니다. 천안시청의 공직자들이 더 큰 자부심으로 일 할 수 있게 하겠습니다. 천안시민들의 대표, 시의회의 위상을 획기적으로 높이겠습니다.

◈ 천안시민들에게 한 말씀?
경제가 어렵다고 합니다. 그러나 생각해보면 경제가 좋은 적도 크게 없었던 것 같습니다. 여기에 코로나19 위기가 겹쳐서 더욱 힘든 것이 사실입니다. 무엇보다도 우리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 힘쓰고 계시는 공직자분들과 개인위생에 참여해 주시는 여러 시민들에게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 이럴수록 힘을 합쳐서 위기를 극복해야합니다. 또 같이 경제를 살릴 수 있도록 같이 힘을 모아야겠습니다. 저 천안시장 후보 한태선이 여러분과 함께 위기를 극복하고 우리 천안경제를 살리는데 앞장서겠습니다.
이번 천안시장 보궐선거를 준비하면서 고향 천안에 돌아와 숨 가쁘게 활동한 지난 10년을 되돌아봤습니다. 천안을 위해 일하겠다는 마음으로 나섰던 도전의 첫 발부터 좌절을 거듭하며 더욱 강해지는 제 자신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중앙당과 청와대에서 경제분야 전문가로 활약하며 쌓은 지식과 경험으로 천안의 일꾼이 되기 위해 고향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동안 경선탈락, 낙선의 아픔을 겪었지만 단 한 번도 낙심하지 않고 천안 구석구석을 누비며 지난 10년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더 겸손해야하는 이유를 깨달은 지금, 천안을 위해 일할 수 있는 기회를 헛되이 보내지 않으리라 다짐했습니다. 천안의 경제를 도약시키고, 천안시민의 행복을 키워야하는 막중한 일을 해낼 준비를 마쳤습니다.
천안은 전국에서 손꼽히는 젊은 도시입니다. 천안은 그 어떤 도시보다 풍부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젊은 도시 천안에는 젊고 강한 리더가 필요합니다. 냉철한 판단력과 과감한 추진력, 중앙정부와의 긴밀한 네트워크를 통해 천안의 미래를 책임져야 합니다. 그 중심에 저 한태선이 위치하고 있다고 감히 말씀드립니다.

저는 천안의 아들입니다.

그 누구보다 천안을 잘 알고 그 누구보다 천안시장 직을 잘 수행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천안의 경제를 도약시키고, 천안시민의 행복을 키워야 하는 천안시장이라는 막중한 일을 해낼 준비를 마쳤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정부의 성공은 우리 대한민국의 성공입니다. 양승조 지사님의 성공은 우리 충남과 천안의 성공입니다. 저 한태선이 반드시 하겠습니다. 시민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 우리 천안시민의 뒤를 잘 밀어드리겠습니다. 우리 천안시청 여러 공직자들과 힘을 합쳐서 우리 천안경제 반드시 살릴 것을 약속드립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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