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21대 총선 예비후보를 만나다
[세종]시, 21대 총선 예비후보를 만나다
  • 윤영상
  • 승인 2020.03.07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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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인터뷰 | 더불어민주당 배선호 예비후보

투데이충남에서는 4·15총선을 만나 세종지역 국회의원 예비 후보자를 만나 당선시 활동 내용과 함께 공약에 대해 알아본다. 세 번째로 더불어민주당 배선호 예비후보를 만나 출마결심과 앞으로의 세종시 발전 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편집자 주>
 

1. 출마까지 걸어왔던 삶을 정리한다면?

태어난 곳은 서울이다. 하지만 아버지의 사업실패로 바로 아산에 내려와 살아야 했고, 학창시절을 아산에서 보냈기 때문에 고향은 아산이라 말할 수 있다. 넉넉하지 않은 형편으로 청년시절까지 보내야 했기 때문에 요즘 말로 흙 수저를 물고 태어난 청년이었다.

하지만 이런 삶을 IT분야 창업에 뛰어 들어 성공으로 일궈냈다고 자부한다. 한마디로 자만 같지만 흙으로 잘 빚어진 빛나는 도자기가 된 청년이라 불려 졌으면 좋겠다.

정식 정치입문은 2012년에 당시 민주통합당에 입당하면서 첫발을 내 딛게 됐다. 그후 2014년 현 이춘희 시장이 지방선거에 출마했을 때 홍보총괄팀장을 맡아 선거를 이끌어 당선에 일조했다.

정당인으로 살면서 노무현 전 대통령이 이야기했던 ‘원칙을 지키는 삶’을 정치 철학으로 삼는 정치인이 되고자 노력했고, 앞으로 그런 정신으로 정치를 할 생각이다.

2. 출마하게 된 계기는?

19대 대통령 선거 당시 문재인 대통령 세종 선대본부장을 맡으며 국회의원의 꿈을 꾸기 시작했다. 세종은 전국에서 가장 젊은 도시임에도 그 젊음에 맞게 대표성을 지닌 청년 정치인이 없었던 것이 사실이다.

IT 분야 청년 창업을 통하여 성공했고, 이 시대 청년으로 살아가는 우리 미래세대의 고민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기 때문에 젊은 세종에 적합한 정책적 대안도 만들어 낼 수 있는 적임자가 아닌가 생각한다.

젊은 청년도시 세종에 걸 맞는 열정과 뜨거움이 살아 있는 청년 대표로서 책무를 가지고 출마하게 됐다.

3. 세종의 가장 시급한 현안은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모든 후보들이 말하고 있는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국회법 개정을 통한 국회분원 이전, 대통령 집무실 세종설치는 굳이 말하지 않아도 세종의 중요한 현안이다. 이외에 두가지 정도 현안을 더 말하고 싶다.

첫째는 상가 공실률이다. LH에서 이야기하는 공실률과 실제 시민들이 느끼는 공실률은 상당한 온도차가 있다. 그나마 나성동 상가지역은 나은 형편이지만 아파트 주변 항아리 상권이라 불리는 지역은 공실률이 50% 이상인 듯 하다.

원인으로 본다면 상가분양 토지가 과다공급 되었다. 또한, 입찰제한을 두지 않음으로 시행사간 과다 경쟁을 유발했고 토지 낙찰가가 터무니없이 높아지면서 건축비가 상승, 그것이 고스란히 임차인이 짊어져야 할 임대료로 전가되었다. 때문에 공실률이 높아질 수 밖에 없었다.

둘째는 교통문제이다. BRT 중심의 교통은 BRT 라인을 비껴간 지역의 교통 소외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버스 연계시스템이 제대로 되어 있지 않아 시민들의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

4. 현안 해결을 위해 어떤 정책을 가지고 있는가?

우선 공실률 해결을 위해 비어있는 상가를 공공 시설물로 상용될 수 있도록 시청에서 임대하거나 매입을 통해서 활용하는 것이 방안이 될 수 있다.

아직도 복컴이나 복지시설을 통해서 채우기에는 부족한 공공 영역의 다양한 시설들이 필요하다. 시가 적극적으로 나서 이런 문제를 해결해 나가야 한다.

또한, 창업을 하고나서도 경험 미숙으로 인해 창업한지 1년도 되지 않아 문을 닫는 자영업자들이 양산되어 그것이 그대로 공실로 되는 경우도 적지 않다.

그래서 나는 창업사관학교 제도를 중요하게 추진하겠다. 막연한 기대감으로 창업하는 것이 아니라 상권의 분석, 아이템, 서비스, 공공 배달앱 개발 등을 포괄적으로 컨설팅하고 배울 수 있는 창업사관학교를 설립하여, 자영업자들의 사업을 성공시키고, 상권을 활성화하여 공실률을 축소시키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

세종시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경제 활성화 정책을 펼치겠다. 공무원의 소비만으로 정주여건이 개선되지 않는다. 기업을 유치해야 한다. 밝힐 단계는 아지니만 일부 대기업과 세종시 이전과 관련하여 소통하고 있다.

교통여건 개선과 관련해서는 시민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구체적인 개선정책을 마련 중이다. 현재 BRT와는 별도로 1번 국도를 활용한 순환 BRT 도입, 시내 순환버스의 정시성 확보를 위한 시스템 개발 등 다양한 정책을 구체화 시키고 있다.

5. 공약 중 일자리 창출이 눈에 뛴다. 특히 청년일자리 창출관련 관심이 많은 것 같은데 배경이 있다면?

나는 충청권에 유일한 청년 후보이다. 누구보다 청년의 고충을 이해하고 있다. 왜 청년들이 다포세대(출산, 연애, 취업, 포기)로 몰려야 하는 지 잘 알고 있다.

청년이 일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 부족 그리고 본인의 특기와 적성을 살린 일자리가 실제 너무나 부족하다.

도시재생의 경우도 세종시가 국비와 시비를 통해 막대한 예산이 투입하지만 실제 청년들이 마땅히 낄 자리가 보이지 않는다. 계획부터 실행까지 청년들이 함께 해야 한다. 도시재생을 통해 단기적인 건축 부양이 아니라 청년들이 유입되어 지속가능한 재생 모델이 되어야 한다.

청년들에게 실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기 때문에 청년 일자리 창출에 관심과 정책을 가지는 것이다.

6. 국회의원 예비후보로서 각오와 포부가 있다면?

나는 지금도 평범한 시민·청년들과 마찬가지로 직장에 다니며, 생활전선에서 고민하며 뛰고 있다.

국민과 소통하지 않는 기득권 정치인의 정치 행태에 시민들은 외면하고 있다. 시민들은 소통하며 공감하는 생활 속 정치인을 원하고 있으며, 하여 나는 삶과 정치가 별개가 아닌 진심으로 소통하며 공감하는 정치인 되고자 한다.

미래 세대를 위한 법안을 기성세대에게 맡기는 것이 아니라 미래세대를 책임질 청년 정치인이 만들어 내야하고 그 적임자가 나 배선호임을 자신한다.

젊은 세종을 대변할 젊은 정치인 배선호가 누구나 정주하고 싶은 세종을 만들기 위해 반드시 국회에 진출하여 힘있게 추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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