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균형발전의 대한민국, 계룡산 동서남북의 문화 벨트로 접근하라
[기획]균형발전의 대한민국, 계룡산 동서남북의 문화 벨트로 접근하라
  • 석용현 기자
  • 승인 2020.01.16 17: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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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의 기운이 생동하는 2020년의 새해벽두에 국민을 위한 리더십이 필요하다.
  시작부터 국민이 접하는 뉴스는 혼돈과 정쟁의 외침에 불안한 마음이 앞선다. 진보와 보수라는 이념 간에 의한 갈등, 오랜 역사의 시간속에 형성되어 이어지고 있는 지역 간의 갈등, 미래의 주인공인 젊은 청소년층과 고령화로 진입하는 노년 간의 세대 간 갈등, 그리고 고유의 한국인과 다문화 간의 보이지 않는 사회문화적 갈등의 씨알이 자라나는 한국의 오늘, 갈등의 역사현장이다.
  이러한 갈등의 역사현장을 살아가는 요즘, 갈등 솔루션은 보이지 않고 각기 다른 자기들만의 외침과 권력을 누리고 지키기 위한 아픈 사회를 살아가고 있다. 참으로 안타깝고 슬픈 나날의 역사가 흐르는 오늘의 한국이다.

  하지만 젊은 문화예술가들이 해외에서 전해오는 기쁘고 반가우며, 자랑스러운 현상도 날로 증가하는 한국의 국력을 본다. 바로 문화콘텐츠의 경쟁력으로 한국문화를 지구촌에 전파하는 힘, 백범 김구가 염원하던 문화가 아름다운 힘의 나라를 구현하기 위해 정진하는 열정의 BTS(방탄소년단)가 있다.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예술 소년단인 방탄소년단이 지난 10월 서울에서 연 공연 경제효과가 1조원에 육박한다는 학계의 연구 결과 사례가 나왔다.

  ‘방탄소년단(BTS) 이벤트의 경제적 효과: 2019 서울 파이널 공연’ 연구보고서에서 고려대학교 편주현교수 연구팀의 연구에 의하면, 지난 10월 잠실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 방탄소년단 ‘러브 유어셀프: 스피크 유어셀프’ 파이널 콘서트의 직간접 경제효과가 약 9,229억원으로 추산되었다.
  또한 지난 해 방탄소년단은 미국과 남미, 유럽, 아시아, 중동 등 월드투어를 진행하였고, 대장정을 마무리하는 서울 콘서트에서 3일간 약 13만명의 관객을 불러들였다.

  이 연구에서 직접 효과 규모를 3,307억원, 간접 효과 규모를 5,922억원으로 각각 분석했다. 3년 평균 매출이 1,500억원 이상이면 ‘중견기업’으로 분류되는 국내 기준상, 방탄소년단이 3일간 콘서트로 창출한 경제효과는 중견기업 6개의 연매출인 셈이다.
  직접 효과는 티켓 판매비와 중계 극장 대관료, 공연장 대관료, 각종 인건비, 관객 숙박비 및 교통비, 관광 지출 등 콘서트가 직접 창출한 수익을 합쳐 추정하였고, 직접 수익 창출이 가계 소득의 일시적 증가로 이어져 생긴 소비 증가 효과, 생산파급 및 부가가치유발 효과, 외국인 관객의 한국 재방문 효과 등은 간접 효과에 포함하였다.

  이번 콘서트로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은 18만 7,000여명으로 집계되었고, 직접 공연을 관람한 외국인은 2만 3,000여명이고, 한 사람당 평균 3.28명과 동행해 10만여명이 서울을 방문한 것으로 추산되었고, 여기에 방탄소년단 콘서트의 한국 홍보 효과로 외국인 8만 7000여명이 더 방문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상에서 하나의 문화예술단이 보여주고 있는 경제적인 효과와 사회문화적인 효과, 더 나아가 한국을 알리는 민간 외교의 효과 등 국가 경쟁력이 문화콘텐츠의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성을 보여주는 사례이다.
  백범 김구가 염원하던 문화의 힘이 있는 대한민국으로 미래를 향한 국가경쟁력을 키워야 하는 이유를 나타내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제 대한민국은 3만 불 시대로 접어든 선진한국사회로서 국가산업의 중심이 보다 더 경쟁력이 있는 분야에 선택과 집중을 하는 국가경영전략의 접근방법이 요구된다.
  정리하면 이제는 문화관광 예술 산업의 무한한 가치와 중요성을 경제적 효과측면에서도 시사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처럼 문화의 힘을 가진 대한민국으로 보다 더 지속적으로 발전 성장하기 위한 국가전략의 문화관광기반이 조성되어야 한다.

  본 주필은 그동안 삶의 긴 여정에서 여행하며 사진 찍고 그림그리기를 즐겨하며 수많은 사람을 만나보고, 도서관에서 약 3만여 권의 짧은 책을 읽으며 지식인들의 글을 통해 지혜를 접근하였다. 그 중에 한권의 책, 미래 예언서이자 비기로 알려 진 정감록에서 잊혀 지지 않는 재미있는 내용이 있었다. 재미로 읽고 지나가기에는 매우 소중하고 존귀한 대한민국 국가의 명암에 관한 내용이라서 본 주필은 문화적 관점에서 느낀 부분을 조심스럽게 옮겨 보고자 한다. 
 왜냐하면 백범 김구의 아름다운 문화의 힘이 있는 대한민국을 위한 길을, 본 주필도 또한 염원하고 있기 때문이다.

  본 주필이 계룡산을 여행하며 만난, 지금은 고인이 되신 정감록 연구를 하신 선지식인의 말씀에 의하면, 대한민국 충청남도 계룡산국립공원에 예로부터 동서남북으로 4대 사찰이 있었다고 한다. 이 4대 사찰이 복원이 되어 동서남북의 균형이 이루어지는 날이 되는 세상이면, 대한민국 국가의 힘이 지금의 미국처럼 세계를 이끌어 가는 문화강국의 힘이 만들어진다고 가르침을 받은 바 있다. 그 당시는 참으로 눈이 번쩍 뜨이며 놀라운 이야기로서 의심하며 흘려보낸 내용이었다. 그런데 오늘의 bts(방탄소년단)소년단의 지구촌 문화예술 공연활동을 보며, 이에 대한 내용이 새롭게 조명되고 회상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에 대하여 문화적인 관점에서 접근하여 구체적으로 설명하면, 동쪽에는 동학사, 서쪽에는 갑사, 남쪽에는 신원사, 그리고 북쪽에는 구룡사가 있었다고 한다. 그런데 현재는 동학사와 갑사, 신원사는 현존하고 있지만, 북쪽에 위치해 있던 구룡사는 구룡사지로 남아 당간지주가 돌담풍경마을 입구에 외로이 서 있을 뿐이다. 구룡사가 언제 어떻게 소실되고 사라졌는지 아는 자가 없으며 이에 대한 자료도 미비한 수준이다. 이에 관해서는 1993년도 국립공주대학교 대학박물관측에서 발굴하며 조사한 구룡사지 발굴보고서가 있을 뿐이다.

  이 구룡사지가 있는 충남 공주시 신소 마을은 지금은 충청남도 분청사기 도예촌으로 더 알려져 있으며, 한 때는 소설 단(丹)의 실존인물이자 대종교 교주를 지내신 이 마을 출신 봉우 권태훈 옹으로 인해 유명세를 타기도 한 재미있고 아름다운 문화가 있는 마을이다.

  이와 같은 관점에서 본 주필은 계룡산국립공원 내에 동서남북 4대 문화관광명소가 만들어 지기를 기원하며, 미래세대의 대한민국이 문화의 힘이 있는 아름다운 대한민국으로 발전하기를 염원한다. 이에 대한 국가차원의 정책이 이루어지고 이를 실현하는 충청남도의 정책과 지원이 검토되고 추진되기를 소망한다.
  하늘나라에 계신 백범 김구의 소원처럼, 문화의 힘으로 천년만년 이어지는 지속가능한 대한민국 문화정책의 접근이 실현되는 날이 오기를 희망한다. 이에 대한 위정자들의 지혜와 힘의 발현이 더불어 솟아나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으며, 오늘의 한국이 새롭게 거듭 문화한국으로 태어나야 하는 역사적인 순간의 시점을 맞이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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