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위생시험소
[충남투데이 세종/이지웅 기자] 세종특별자치시 보건환경연구원 동물위생시험소는 지역 낙농가를 대상으로 원유검사와 현장지도를 강화하기로 했다.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 젖소들이 체온유지를 위해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면서 집유 전 실시하는 알코올검사에서 응고 또는 양성반응을 나타나는 이등유 발생빈도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등유는 갑작스러운 사료 교체, 영양소 불균형, 저질 조사료 급여, 질병 및 대사장애 등 문제가 있는 젖소에서 낮은 확률로 발생하고, 최근과 같은 환절기에 발생빈도가 높다.
동물위생시험소는 매주 실시하는 원유검사 결과를 토대로 세균수와 체세포수 성적이 저조한 농가를 대상으로 축사환경, 착유 위생 및 냉각기 관리 등 문제점을 현장에서 점검하고, 상담해 주기로 했다.
△원유검사장비 정기점검 △원유 표준화 검사법 운영 △원유검사 숙련도 평가 △젖소 유방염 방제사업 교육 등을 통해 원유검사 역량 및 원유품질 향상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한편, 동물위생시험소는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전국 원유검사기관 숙련도 평가에서 세균수, 체세포수, 유지방, 유당, 유단백질 5개 항목에서 해마다 ‘적합’판정을 받고있다.
저작권자 © 투데이충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