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오성고등학교, 법질서로고송 경연대회 ‘대상’
[천안]오성고등학교, 법질서로고송 경연대회 ‘대상’
  • 조호익 기자
  • 승인 2019.11.04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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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금 80만원, 전액 대한적십자사 충남지사 기탁

[충남투데이 천안/조호익 기자] 천안오성고등학교는 2일 백석대학교 백석홀에서 열린 제11회 법질서로고송경연대회에서 고등학교부 대상을 수상했다.

대전지방검찰청천안지청이 주최하고 법무부법사랑위원회천안아산지역연합회가 주관한 이 대회는 준법의식을 높여 청소년들에게 공동체 의식을 부여하고 학교폭력예방 및 법문화 향상을 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모두 30명의 학생으로 구성된 천안오성고팀은 뮤지컬 레미제라블의‘One day more'를 대회의 주제에 맞게 개사하여 '누군가의 슬픔에 밝은 빛을'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여 좋은 성과를 얻게 된 것이다.

학생들을 지도한 이현서 음악교사는“학생들이 먼저 찾아와 대회에 참석하겠다는 의사를 밝혀와 연습을 시작했다”며, “무엇보다도 학생들이 긴 경연시간 동안 자리를 이탈하지 않고 경쟁팀을 목청껏 응원하며 대회를 즐기는 마음이 정말 예뻤다”고 대견해했다.

한편, 천안오성고 학생들은 대상 상금으로 받은 80만원 전액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는 뜻을 학교측에 밝혀옴에 따라 학교측에서는 학생들의 고운 뜻을 받아들여 대한적십자사 충남지사를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쌀을 나누는 행사에 성금으로 기탁할 예정이다.

조 교장은 “기초질서 바로세우기와 학교폭력예방을 위해 개최되고 있는 대회를 추진해 주시는 분들게 감사드린다”며, “우리 학생들이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도 아름다웠는데, 이렇게 이웃사랑까지 실천하겠다는 고운 마음을 보여준 것에 큰 박수를 보낸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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