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비장애인 어울림 볼링대회
[충남투데이 세종/이지웅 기자] 볼링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 되는 ‘2019년 세종특별자치시 어울림볼링대회’가 지난 1일 세종시나사볼링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세종특별자치시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세종특별자치시 장애인볼링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선수, 자원봉사 등 관계자 130여명이 참여했다.
세종시장애인볼링협회 성기호 회장의 대회사를 시작으로 세종시장애인체육회 이은웅 처장의 축사 그리고 김효록 선수와 선수의 아버지(김호중)의 대표선서로 정정당당히 경기에 임할 것을 다짐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2인 1조 한 팀으로 구성되어 진행된 이번 대회는 서로간의 화합이 돋보였다. 비장애인들은 볼링이 서툰 장애인들에게 볼 잡는 법과 투구자세 등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 호흡하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화합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번 대회는 지체, 시각, 청각, 지적 4개 유형의 장애인이 비장애인과 어울려 함께 스포츠를 즐겼으며, 시상식 종료 후 담소를 나누며 중식을 먹은 뒤 대회가 마무리 됐다.
세종특별자치시장애인체육회 이은웅 처장은 “볼링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즐기고 어울리는 사회가 되었으면 한다”이라며 “앞으로도 장애인들에게 생활체육활동을 통해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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