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용현 박사의 현장탐험기행] 지역관광 경제적 파급효과 ‘극대화 방안 솔루션’
[석용현 박사의 현장탐험기행] 지역관광 경제적 파급효과 ‘극대화 방안 솔루션’
  • 석용현
  • 승인 2019.10.29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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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업화의 전체적인 경제성장 결과에도 불구하고 물질적인 풍요속의 빈곤 현상을 전국의 각 시·군에서 나타내고 있는 현실이다. 왜 그럴까?
 이러한 현상은 성장제일주의에도 불구하고 지역격차와 소득의 재분배가 이루어지지 않아 지역개발정책에서 새로운 접근방법을 모색하는 과제가 되고 있다.

 전국의 각 지역에서 기초지방정부마다 지역의 구석구석 향토 축제를 열고 장마당을 펼치는 열정의 환경을 쉽게 만나지만, 지역경제가 좋아졌다는 지역 주민의 외침은 들리지 않고 갈수록 더 힘들고 어렵다는 현실에서 이에 대한 관광부문 경제적 파급효과의 극대화 방안은 무엇인지에 대한 솔루션의 대안을 접근 진단해 본다.

 매년 가을이면 지역마다 축제를 중심으로 하는 다양한 문화행사가 전략적으로 펼쳐지고 홍보매체에서 지역홍보성 미디어 매체와 언론을 통해 홍보마케팅정보가 넘쳐나지만 지역경제의 활성화에 어느 정도로 기여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보다 구체적으로 지역정책을 살펴 볼 필요가 있다.
 
 왜냐하면 지역에 쓰여 지고 있는 예산이 국민의 혈세에서 나온 소중한 노력과 피눈물 나는 땀에 의한 결과이기 때문이다. 즉 지역경제 활성화 행사들이 선심성 정책은 아닌지, 불필요한 소비 진작은 아닌지, 지역산업 육성차원의 중요성이나 우선  순위에서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 등 지역 환경을 점검하고 평가하여 올바른 대안의 정책을 모색하는 일은 중요하다.

  그동안 성장주의 경제적인 정책접근에도 불구하고 지역격차와 소득의 재분배가 이루어지지 않아 지역개발정책에서 새로운 접근방법으로 모색된 기본 수요전략(basic needs strategy)은 정환용의 ‘기초수요전략에 의한 지역개발계획에 관한 연구’에 의하면, 주민의 참여와 요구를 바탕으로 지역개발 경제효과가 주민의 기본적 수요를 충족시키고, 지역특성에 적합한 자립개발을 의미한다고 한다.

 지역개발차원에서 기본수요 전략은 하향적·거시적·거점적 개발보다는 상향적·미시적·복지적 개발을 의미한다.
 이는 지역주민의 참여와 요구를 토대로 하고, 지역의 부존자원 활용 및 개발에 있어서 내발적 개발(development from within), 또는 밑으로부터의 개발(development from below) 이라는 개발접근 철학에서 출발하고 있다고 최상철은 「지방정주생활권개발의 배경과 방향」연구에서  보여주고 있다.
 이와 같이 기본 수요이론에 의한 공간 전략은 소규모 단위의 지역중심 또는 지역개발센터의 육성을 중심으로 한 분산화 정책, 외부의존도와 역류효과를 감소시키기 위한 선택적 공간폐쇄전략에 역점을 두고 있다고 한다.

 이러한 전략에 의해 개발이 이루어질 경우 지역의 자체개발능력이 향상되어 자주성(self=reliance)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역의 주민참여와 요구에 의한 지역축제 자주성 확보전략은 생산요소의 효율성 증대로 잉여수익이 발생하는 원동력이며, 그 잉여수익은 지역에 재투자되어 지역경제 활성화를 가져와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정책이 이루어지는 지역경제 자주성 순환체계가 만들어진다.
 특히 관광활동은 지역의 고유한 자원을 중심으로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지역 주민의 요구와 참여가 반영될 수 있는 매력 있는 지역발전을 위한 촉진성장 경제 전략이다.

 예를 들면 축제의 경우, 지역에서 축제가 열리는 동안 활발하게 움직이는 관광자(이용자, 또는 소비자)들의 소비와 활동이 지역경제에 이바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따라서 지역 주민참여의, 지역 주민참여에 의한, 지역 주민 참여를 위한 관광정책과 실행전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제 지방자치 주권시대에 있어서 관광정책의 경제적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농어촌 지역과 같은 자연지역에는 저밀도 개발과 규모를 소규모 단위로 하여 프로세스에 지역주민의 참여를 유도하고 지역 주민의 요구를 적극 반영하는 정책이 필요하다. 또한 시설 및 공간을 관광객과 지역주민이 공유하는 공유관광정책을 추진하고, 방문객과 주민간의 교류와 소통이 활발히 이루어지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요구된다.
 
 관광에 의한 관광소득 결정 영향요인은 지역경제구조에 의한 소득의 누출 정도에 의해 결정된다는 측면에서 관광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지역실정을 고려하고 반영하는 관광경제 전략을 모색하는 것이 중요한 요소로 작용을 한다.
 이러한 관점에서 지역 관광정책의 접근방법은 지역의 사회·문화·경제적 여건과 주민의 심리적 특성을 반영할 수 있는 주민참여정책이 중요하다. 또한 지속가능한 소규모의 점진적인 추진전략으로 진행하는 체계가 요구되고 있는 것이다.

 정리하면 지역에 소재하고 있는 문화유산자원과 지역의 정체성이 있는 특성을 확인시키는 지역향토문화를 토대로 하여 지역에서 문화경제 생산 활동이 활성화되는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왜냐하면 굴뚝 없는 산업, 관광산업경제로 도농교류 활성화와 지역문화유산의 가치를 증대시키는 접근은 지역주민의 편익과 소득창출, 더 나아가 지역주민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시너지 효과전략이 되기 때문이다.

 결국 지방자치시대에 있어 지역주민의 요구와 참여에 의한 지역관광의 다양성과 경쟁력도 확보되고, 지역의 문화산업 생산 활동이 촉진되기 위해서는 문화관광 소비행위가 활성화 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고, 관광객이 찾아오는 매력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일이 추진될 때, 지역관광 촉진전략은 지역경제 활성화의 솔루션을 이루어내는 원동력으로 작용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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