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세종학’ 연구, 정체성 되살려
[세종] ‘세종학’ 연구, 정체성 되살려
  • 이지웅 기자
  • 승인 2019.10.10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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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흥위원회 출범…정신적 문화적 토대 구축

 [충남투데이 세종/이지웅 기자] 세종시가 급격한 도시확장에 따라 세종시민을 위해 세종시의 역사·문화·자원과 성장과정 등을 탐구하는 지역학인 '세종학' 진흥을 적극 추진한다.

 지역학은 지역의 지리나 역사·문화·자연·생활·사람 등을 종합적으로 연구해 지역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주민들의 삶과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학문으로 타 지역도 민간 혹은 민간과 지자체 공조방식 등으로 서울학, 부산학, 인천학, 강원학 등의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그동안 세종학 도입을 위해 지난 6월 각계의 전문가가 참여하는 세종학진흥위원회를 출범시키고 두차례 회의를 열어 다양한 논의와 함께 경기학, 호남학, 충북학 (벤치마킹 진행) 서울학, 부산학, 강원학 등 벤치마킹도 진행했다.

 이어 8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건축도시공간연구소와 함께 ‘새로운 실험의 무대 세종시, 삶의 장소로서 미래를 그리다’라는 주제로 ‘세종학 포럼’도 열어 세종시의 도시공간과 생활에 대해 자문을 구하  고, 시민 의견도 수렴했다.

 현재 세종학진흥위원회 위원은 14명이며 각 계 추천을 받아 3,4명을 추가할 계획이다. 세종시는 앞으로 세종학과 관련, 다양한 연구개발과 교육사업을 진행한다.

 내년에는 대전세종연구원과 함께 세종학의 운영 방향을 설정하고 시에 부합하는 과제를 발굴한다. 이와함께 빠르게 멸실되어가는 행정수도 관련 각종 자료와 기록물을 수집·정리하는 데 힘을 쏟아 행정수도 건설과정의 다양한 일과 사건을 기록하고, 여러 기관에 산재한 자료를 수집하고 지역민과 시민·사회단체의 활동기록을 찾아내 정리해 나갈 계획이다.

 또, 전문적인 연구 및 학술행사도 계속해 포럼을 통해 분야별로 다양한 논의를 지속해 시 정체성을 찾아내고 세종학을 지속적이고 전문적으로 연구할 수 있도록 조직이나 기구 설치도 추진한다. 세종학과 관련된 교육사업도 추진된다.

 시는 시민과 대학생들이 세종시를 배우는 ‘세종학 강좌’를(2017년부터 고려대와 홍익대에서 운영) 심화·발전시켜 나가고 미래의 주인공인 자녀들을 위해 교육청과 협력해 ‘우리지역 바로알기’ 등과 같은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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