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의회, 5분발언 통한 군민목소리 대변
[홍성]군의회, 5분발언 통한 군민목소리 대변
  • 김경호 기자
  • 승인 2019.07.23 16: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장재석·이병희의원, 지역현안 문제점 지적·대안 제시

[충남투데이 홍성/김경호 기자] 홍성군의회가 의원들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군민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지역현안에 대한 민원사항 해결을 위해 적극적인 행보를 보여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제261회 홍성군의회 임시회 개회에 앞서 장재석 의원은 “남당 한원진 선생 연구개발 및 선양사업 추진”이라는 주제의 5분 발언을 통해 남당 한원진 선생은 한 시대의 철학을 선도했던 홍주의 정신적 지주이자 나라와 겨레의 큰 스승이며, 남당의 사상과 문화의 가치, 이념을 선양하고 사회 기풍을 새롭게 하는 일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남당집” 국역 간행과 남당 한원진가 유품 현대화 작업 및 남당사상과 문화의 사랑운동 △남당 한원진 동상 건립, 신도비 건립, 명언록비 등 조형물 조성 및 남당 묘역, 양곡사, 양곡서원지 남당 관련 유물유적 정비와 문화재 지정 등 세거지 문화인프라 조성 △남당 한원진 기념관 건립 등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장 의원은 남당 한원진 선생의 연구개발 및 선양사업은 우리의 정신문화를 회복하고 전통문화의 자긍심을 고취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며 앞서 제안한 사항을 집행부에서는 충분한 계획과 함께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추진해 달라고 말했다.

 뒤이어 이병희 의원은 “컨텐츠의 구체화를 통한 원도심 활성화”란 주제의 5분 발언을 통해 7년 전 충남도청이 자리잡은 이래로 원도심 공동화와 신도시의 정체라는 안타까운 현실에 직면해 있다면서 선택과 집중으로 유·무형의 컨텐츠를 구체화시켜 시선을 이끌어야 한다고 말했다.

 먼저 우리 지역을 예로 살펴보면 △군 청사를 성곽 내 관청문화 컨텐츠로 새롭게 구현 △‘모래시계 촬영로’, ‘성문통과 의례길’ 등 조양문의 스토리텔링 구상 △조양문 앞 대로변을 일시적인 도깨비 시장과 어울림 마당 등 복합문화 컨텐츠의 상징적 공간으로 조성 △장군상 부근에 ‘독립문화거리’, ‘청산리 광장’등 복합적 유인요소 개발 △홍주천년기념탑 부근에 ‘홍주천년집합소’, ‘천년의 청년거리’ 등 미래지향적 컨텐츠의 활성화 필요 △장사익 찔레꽃거리 조성 등 구체적 대안을 제시했다.

 아울러, 정부의 도시재생뉴딜사업 공모에 우리군 남문동 마을이 선정돼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얻고 있다며 사업추진 시△군민중심의 충분한 의견수렴 △충분한 이해 조정 △홍성다움을 훼손하지 않는 어우러짐으로 사업 추진 △청년들이 주제가 되는 도시재생 △도심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지원 등을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