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투데이 공주/이지웅 기자] 공주시 인구 감소세가 올 들어 진정 국면에 들어섰다.
지난달 말 현재 공주시 인구는 10만 7101명으로, 2018년 12월 기준 10만 7581명에 비해 480명이 감소했다.
민선 7기 출범 직전인 지난해 6월말 기준과 비교해선 425명이 감소했고, 10년 전 12만 4172명에 비해 1만 7071명이 줄었다.
이 같은 인구 감소 요인으로는 출생 대비 사망인구가 많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지난 상반기 출생과 사망자 수를 비교하면 출생은 291명인 반면 사망은 540명으로 나타났고, 지난해에는 268명이 태어났고, 573명이 사망했다.
또 전입보다 전출이 많아졌다.
상반기 전입은 7110명, 전출은 7346명으로 전출이 236명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2012년 가장 많은 7450명이 감소했고, 이 같은 현상은 같은 해 7월 출범한 세종시로의 전출 영향이 컸다.
그럼에도 올 들어 인구 감소현상이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월에는 212명이 감소했지만 2월에는 194명, 3월 113명, 4월 26명 감소로 나타났고, 지난 5월에는 45명, 6월에는 20명이 늘어나면서 반전되고 있다.
시는 현재 인구증가 종합대책으로 △쾌적한 정주여건 조성 △기업·기관 유치 △일자리 확충 △출산 장려책 강화 △사업체·기관 대상 인구유인책 수립 등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
심규덕 문화관광복지국장은 “시 인구정책 중장기 종합대책 수립 연구용역 결과가 다음 달 완료될 예정”이라며 “이를 반영해 2020년부터 인구정책 주요사업들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