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김복만 충남도의회 농경환위 위원회 부위원장을 만나다
[인터뷰] 김복만 충남도의회 농경환위 위원회 부위원장을 만나다
  • 이지웅 기자
  • 승인 2019.07.07 18: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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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복만 충남도의회 농업경제환경위원회 부위원장을 만나 금산군의 현 주소를 제조명하고 다양한 지역현안에 대한 이견을 들어본다.

  충남도의회가 제11대 전반기 1년 의정활동을 마무리하고 남은 1년에 대한 의정 목표를 재구상하는 시점이다. 충남투데이가 충남 15개 시·군 220만 주권자들의 대변인으로 충남도의 현안문제에 고군분투하며 집행부의 견제와 싱크탱크의 견인차 역할을 다 하고 있는 충남도의회 42명 광역의원들에 대한 개개인의 특성과 도의원으로서 이루고자 하는 갈망을 재조명 하고자 한다.

  ◈ 본인의 좌우명과 좌우명으로 삼은 계기
  좌우명은 초지일관이다. 이는 평소의 소신이자 좌우명이다. 처음 정치 시작시 마음 먹은 것으로, 큰 뜻을 품고 그대로 묵묵히 전진하는 것이다.  
  사람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처음에 마음 먹었던 의지가 약해지지만 자신만의 신념을 확고히 갖고 노력을 다한다면 누구에게나 인정받고 성공으로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 11대 도의원으로 이것만은 꼭 이뤄보고 싶은 것
  ♤ 세계인이 사랑하는 충남의 인삼·약초
충남의 자랑인 명품 금산인삼은 우수한 품질을 국내외로 인정받았다. 기존 아시아 국가 외에 독일, 캐나다 등 여러 국가로 수출되는 금산을 대표하는 효자 상품이기도 하다. 그러나 한 때 수출이 하락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다행히 지난해 506톤을 기록해 금산 인삼 수출이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월 대표발의를 통해 ‘충청남도 인삼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제정을 했다. 충남과 금산의 인삼산업의 지속적 발전을 위한 생산체계 구축과 인삼류 가공분야의 지원 방안을 담은 것이다. 또한,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수립하는 장기적 발전전략과 연결해 도차원의 ‘인삼산업 종합계획’을 수립 하도록 했다.
  외국산 인삼 수입과 재배농가의 고령화 등 대내외적인 환경변화로 인삼 재배농가의 시름이 깊어지나 관련 산업의 지원 근거를 마련하게 되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본 조례안은 농업인의 소득증대에 기틀을 마련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될 것이다. 또한 앞으로 우리 지역의 인삼·약초 재배 농민이 웃고 외국산 인삼에 맞서 해외시장 수출이 보다 탄력 받을 수 있도록 도의원으로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 미세먼지 걱정을 덜어주는 의원
현재 심각한 대기오염과 미세먼지로 도민들의 건강권이 매우 위협을 받고 있다. 2,500만 인구가 밀집한 수도권 보다 220만 충남에서 뿜어져 나오는 각종 대기오염 배출이 더 많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지 않을 수 없다. 충남 서해안 지역에 밀집된 석탄화력 발전소 및 제철소에서 나오는 화학물질, 미세먼지 등이 도민 건강을 위협하고 있는 것이다.
  더 이상 이 문제를 좌시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농업경제환경위원회 부위원장으로서 도의회 차원에서 지속적인 논의를 통해 미세먼지관리 해결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을 수립하고, 노후 석탄화력 발전소 조기 폐쇄에 의정 역량을 쏟을 것이다. 장기적으로 오염 물질의 배출기준 강화와 제도적 장치를 충남도와 협의해 준비할 것이다.

  ◈ 꼭 필요한 지역 현안사업과 계기
  ♤ 재해·재난으로부터 안전한 금산
무엇보다 군민의 안전이 최우선이라고 생각한다. 최근 강원도 대형 산불과 여름철 태풍 등 재난에 대비하고 안심하는 금산을 만드는데 고민을 했다. 군내 노후화된 교량을 점검하고 보수공사를 통해 안전하게 다리를 건널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일은 무엇보다 중요한 사업이다. 현재 제원면 조정천, 추부면 요광리 등 많은 노후교량 개량공사 사업이 실시 설계에 들어갔다.
  또한, 취약지역 내 CCTV 설치사업이 금성, 진산, 복수, 군북면은  완료 되었고, 제원, 추부면은 설치사업이 시행될 예정이다. 화재진압용 마을소화전 설치사업도 현재 추진 중에 있다. 군민이 걱정 없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금산을 만들어 가겠다.
  ♤ 쾌적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하천정비
물이 잘 흐르고, 물을 필요한 곳에 사용하는 ‘이수’(利水)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지난 제10대 도의원 시절부터 추진하고 현재 진행 중인 지역현안 사업이 있다. 바로 군내 지방하천인 조정천, 추풍천의 효율적인 사용과 일관성 있는 개수계획의 필요함에 따라 ‘군북면 조정천 정비사업’(193억)과 ‘추부면 추풍천 정비사업’(238억)이다. 이 사업은 국비공모 사업에 선정되어 예산 확보가 되어 사업이 진행 중에 있다. 정비 완료 시 하천 경관이 보다 아름답고 쾌적하게 바뀔 것이다.
  ♤ 기업하기 좋은 환경 구축
  지역경제의 기반을 조성하고 기업하기 좋은 금산을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자 한다. 작년 11월 신평농공단지 입주기업체의 근로자를 위한 단지 내 기숙사가 준공되어 타지에서 많은 근로자가 금산으로 왔다. 소득이 역외로 유출되는 것을 막고, 금산의 지역경제를 활성화 하는 차원에서도 성과를 이루었다고 생각한다. 또한 30여개 기업체에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70억)을 통해 기업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앞으로도 기업하기 좋고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금산을 만드는데 힘을 쏟겠다.

  ◈ 앞으로의 각오
  우선, 지난해 '의료폐기물처리시설' 대법원 승소는 군민과 하나 되어 함께 했기 때문에 가능했다. 이처럼 금산 발전에 있어서 도의원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다. 금산군은 다른 지역과 달리 단독 지역구에 국회의원이 없고 금산·논산·계룡으로 묶여 있어 도의원의 활동 및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이에 이러한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안전하고 살기 좋은 청정 금산 만들기에 매진하겠다.

  ◈ 충남도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
  존경하는 충남도민, 금산군민 여러분!! 본인은 금산군의회 의원, 의장을 거쳐 도의원으로 일하면서 쌓은 폭넓은 인맥과 풍부한 경험을 갖고 있다. 남은 의정활동 기간 동안 언제나 초심을 잃지 않겠다.
  충남도민, 금산군민의 목소리는 남녀노소 모두 소중하다. 다양한 지역 현안을 해결하고, 작은 목소리도 귀 기울여서 소외되는 분들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는 ‘통합의정’을 펼쳐 나가겠다. 지역의 발전을 앞당기며 앞으로도 도민과 군민을 섬기며 일할 것이다. 앞으로도 많은 성원을 부탁드린다.

◈학 력
 용문초등학교 졸업
 금산고등공민학교 졸업

◈ 약 력
 (현) 제11대 충청남도의회 의원 
 (현) 충청남도의회 농업경제환경
        위원회부위원장
 (현) 충청남도의회 의회운영위원  
        회위원
 (전) 문화재청 칠백의총관리소
        근무
 (전) 민족통일금산군협의회 회장
 (전) 충남 시군의회의장단협의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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