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 청송초, 학교마을 ‘푸른솔 도서관’ 개관
[청양] 청송초, 학교마을 ‘푸른솔 도서관’ 개관
  • 김보현 기자
  • 승인 2019.07.03 15: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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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투데이 청양 / 김보현 기자] 청송초등학교는 2019년 7월 2일 10시부터 청송초등학교 다목적실에서 맥킨지 한국사무소 대표, 김수연 작은도서관 만드는 사람들 대표, 교육장, 지역주민, 학부모,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마을 도서관 개관식을 거행했다. 본교는 꾸준히 학교 도서를 지역주민들에게 대여했으나 도서관이 없어 그동안 주민들의 도서관 이용률이 저조했다. 따라서 도서관을 단독 건물로 지어 지역 주민에게 도서관을 개방하여 지식교류의 장을 열고 마을교육공동체로서의 소임을 다하고자 학교마을 도서관 개관식을 거행해다.

 개관식은 책버스의 스토리텔링 공연을 시작으로 도서관장 위촉장 수여, 기증서/감사패 전달, 후원사인 맥킨지 한국사무소 대표 인사, 김수연 (사)작은도서관 만드는 사람들 대표의 책 이야기, 본교 오카리나부의 축하공연으로 이어졌다.

 개관식에 앞서 실시된 학생 글짓기 대회 및 주민백일장 시상, 도서관 이름 공모 시상식도 함께 열렸다. 학생 글짓기 대회 수상자는 장원 정은서, 최우수 조훈희, 이재아, 우수 주하윤, 김태운, 특별상 함기영 학생 등 6명이 선정되었다. 주민백일장 수상자는 장원 안윤미, 최우수 정선미, 정수연, 우수 김미순, 김준희, 특별상 이복희 등 6명이 선정되었다.

 이어 개관 테이프 커팅 및 현판식이 성황리에 진행되었고, 행사를 마친 후 도서관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도서관에 들어온 아이들의 얼굴에는 연신 함박웃음이 피어났다. 아이들은 도서관 이 곳 저 곳을 기웃거리며 책을 꺼내보기도 하고 프로젝터 등 시설을 살펴보기도 하며 분주하게 돌아다녔다. 아이들은 활짝 웃으며 “이 곳에 오니 책이 저절로 읽고 싶어진다. 앞으로 도서관에 더 자주 와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청송초등학교 황화연 교장은 “이 도서관 건물 하나를 짓기 위해 정말 많은 분들이 노력해주셨다. 관심을 가져주시고 도서관 완공까지 아낌없이 지원해주시고 노력해주신 여러 관계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 인사를 드린다”며 “푸른솔 도서관을 우리 학생들뿐만 아니라 마을 지역 주민분들께서도 함께 이용하실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마을교육공동체로서의 소임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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