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투데이 아산 / 조정일 기자] 온양여자중학교는 행복공간 ‘건강둘레길’준공식을 가졌다.
충남도 교육청 행복공간 조성사업 공모 선정으로 추진된 이 사업은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학생들과 학부모, 교직원을 대상으로 한 의견 수렴 과정을 거친 후 시행된 사업이다. 온양여중은 지난 2017년부터 추진한 ‘둘레길 행사’를 통해 많은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운동장 둘레길을 돌면서 친구와 우정을 쌓으며 몸과 마음을 튼튼히 하는 행복 학교로 유명하다.
이번 건강둘레길 조성으로 운동장을 빙 둘러 아름다운 숲속 오솔길이 만들어져 온양여중 학생들의 둘레길 사랑이 더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숲속 오솔길 바닥에는 현무암 판석이 깔려져 있고, 오솔길 양 옆의 나무가 그늘을 드리워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산책을 즐길 수 있다. 둘레길 주변 빈 공간에는 친구와 함께 즐길 수 있는 2~3인용 원목 그네의자 두 개가 설치됐고, 옆에는 원목으로 잘 짜인 커다란 정자와 벤치까지 마련됐다.
울퉁불퉁한 교문 진입로를 평탄화해 학생들의 안전한 등굣길로 조성했다. 노재거 교장은 “행복공간으로서의 건강둘레길이 다채로운 체험을 통한 고품격 인성교육, 생태교육의 장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충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