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투데이 보령 / 김보현 기자] 옥계초병설유치원은 오서산 자연휴양림을 찾아 자연과 하나가 되어 놀며 배우고 바른 인성을 기르기 위한 숲 체험활동을 실시했다.
두 팔을 벌려 숲 속 친구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숲 해설가 선생님의 친절한 안내에 따라 오서산 숲 체험 활동을 시작했다.
숲 속에서 나는 향기를 찾아 코를 대보기도 하고 무늬가 있는 세잎 클로버를 찾아 모양 관찰도 하며 꽃잎을 따서 꽃잎 팔찌와 반지도 만들었다. 또한 대나무 숲에서 바람에 대나무 잎이 프로펠러처럼 떨어지는 모습을 재미있게 살펴보고 그 모습을 흉내 내어 보기도 하고 대나무 철봉에 매달려 오래 버티기 시합도 하는 등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오감각을 활용한 숲체험을 하며 “선생님, 밖은 더웠는데 대나무 숲은 정말 시원해요. 나무야 고마워” 하며 자신의 감정을 자연스럽게 표현하기도 해서 유아들의 감성도 한 층 자라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산에서 내려올 때 떨어진 휴지를 주우며 자연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을 갖도록 격려하고 숲 체험 활동을 통해 자연의 소중함과 자연을 알고 존중과 배려의 바른 인성으로 쑥쑥 자라는 옥계의 어린이들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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