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물 안전점검·유지관리 종합 지원…T/F팀 내달부터 가동
[충남투데이 세종/이지웅 기자] 세종특별자치시는 국민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안심사회 구현을 위해 다음달부터 지역건축안전센터를 설치·운영한다.
시는 상도동 어린이집 붕괴나 밀양병원 화재, 강남 오피스텔 기둥 분열 등 노후 건축물의 안전사고가 잇달아 발생함에 따라 건축물 안전을 전담하는 조직을 신설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준비해 왔다.
지역건축안전센터는 건축사, 구조기술사 등 전문가 2명을 포함한 실무 T/F팀으로 운영된다.
이들은 전문성이 필요한 건축 및 구조 기준에 대한 기술적인 사항을 확인·검토하고, 기존 건축물의 안전점검 및 유지관리를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지역건축안전센터는 현장 중심의 행정을 통해 건축물 안전점검과 안전에 취약한 소규모 건축물 집중점검을 실시하며, 공사장 안전관리 및 지진·화재 등에 대한 안전 업무도 수행하게 된다.
시는 지역건축안전센터에서 업무를 수행할 건축사 및 구조기술사 신규 채용 계획을 확정하고, 모집공고 등 채용절차를 거쳐 오는 다음달 말 배치할 계획이다.
정채교 건설교통국장은 “지역건축안전센터의 운영을 통해 행정도시 건설에 따른 공사현장과 노후건축물 등에 대한 종합적인 안전관리를 펼쳐 안전도시 세종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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