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장승재 안건해소위 위원장 "자기 본분에 맞게 행동하고 살자"
[인터뷰] 장승재 안건해소위 위원장 "자기 본분에 맞게 행동하고 살자"
  • 이지웅 기자
  • 승인 2019.09.04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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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조직은 전문가들에 의해 시스템이 움직여 갈 때 그 조직은 순조롭게 유지됨은 물론 발전해 간다는 이념으로 충남도의회 제11대 전반기 안전건설해양소방위를 이끌어 가는 장승재 위원장을 만나 꼭 필요로 하는 지역 현안사업과 지방의회 본연의 기능해 대한 생각을 재조명했다.

  충남도의회가 제11대 전반기 1년 의정활동을 마무리하고 남은 1년에 대한 의정 목표를 재구상하는 시점이다. 충남투데이가 충남 15개 시·군 220만 주권자들의 대변인으로 충남도의 현안문제에 고군분투하며 집행부의 견제와 싱크탱크의 견인차 역할을 다 하고 있는 충남도의회 42명 광역의원들에 대한 개개인의 특성과 도의원으로서 이루고자 하는 갈망을 재조명 하고자 한다.  충남투데이는 5개의 공통질문을 전달하고 그에 부합하는 도의원 개개인의 변을 통해 지역 주민들이 자질을 가늠코자 할 계획이다. 아울러 충남투데이는 편집권한에 대한 절제와 편파적인 보도 자제를 통해 의원들의 면면을 도민들에게 그대로 전달 할 것이다.         - 편집자 주 -

  ◈본인의 좌우명과 좌우명으로 삼은 계기
  “군군신신 부부자자(君君臣臣 父父子子) 임금은 임금답고 신하는 신하다워야 하며 아비는 아비답게 자식은 자식다워야 한다.”
  ‘정치가 무엇이냐’? 제나라 임금 경공(景公)의 물음에 대한 공자의 답(논어 ‘안연(顔淵)’편)이다. 당시 제나라는 경공이 실정을 해 임금 노릇을 제대로 하지 못한 가운데 권신인 대부 진걸(陳乞)이 국정을 전단하고 있었다. 백성들은 국정의 혼란으로 갈피를 못 잡으면서 모든 사회의 기초이자 세상에서 가장 친밀하고 돈독해야 할 부자·가족 관계도 어긋나고, 국가가 근본부터 흔들리고 있었다.
  즉 이 이야기는 사회나 국가조직이 원만히 굴러가기 위해서는 각자의 역할과 조직 운영의 중요성을 말한 것이다.   이는 현대적 의미로 해석하면 모든 조직은 전문가들에 의해 시스템이 움직여 갈 때 그 조직은 순조롭게 유지됨은 물론 발전해 간다는 것이다.
임금은 임금 답게, 아비는 아비답게, 의원은 의원답게 자기 본분에 맞게 행동하고 살자고 마음에 깊이 새기며 각자의 자리에서 책임을 다하고 용기와 도전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11대 도의원으로서 이것만은 꼭 이뤄보고 싶은 것은
  도민의 복리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각계각층의 의견수렴을 통한 의정활동과 주어진 기능과 권한을 충실히 수행하겠다.
  또한 집행부에서 추진하는 사업 전반을 꼼꼼히 확인 점검해 불합리한 사항은 시정 권고하고, 지역 실정을 감안한 대안을 제시하는 등 도민발전과 도민의 권익증진에 역점을 두고 의정활동을 하겠다.
  그리고 거시적으로는 충남도민의 행복과 발전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고, 미시적으로는 나에게 주어진 일들 즉 지역을 위해 도의원이 할 수 있는 일을 반드시 해내겠다.
주민들이 원하는 일을 해결하는 의원이 되도록 하겠다.

  ◈꼭 필요한 지역 현안 사업과 계기
  적극적인 해양 보호 사업을 추진해 해양 생태 보호와 더불어 해양보호구역 내 거주 주민의 생활환경 개선, 안전한 먹거리 수산물생산, 깨끗한 관광지를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지역 현안사업이 유독 서산지역에 많은데, 특히 서산 간월호 수질 개선을 위한 역간척 사업이다.
  충남은 리아스식 해안이어서 굉장히 불규칙하다. 불규칙하다는 것은 그만큼 다양하다는 장점을 가지며 아름다운 곳또한 많다. 그런데 서산 간척지 등등 웬만한 지역은 거의 다 갇혀 있다. 충남도 서해안 관리 방법에 대한 근본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는 점이다.
  역간척이란 용어 자체가 대립적이면서 부정적 프레임에 갇혀 있다. ‘연안 생태계 연계성 확보를 위한 복원 사업’이라는 개념을 포함한 새로운 용어를 만들 필요가 있다고도 생각한다. 생태계복원 사업이 추진 될 수 있도록 실질적으로 지역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
  그리고 대산 석화산업단지 교통난과 대기오염 관련 문제로 석유정제·저장시설이 배출하는 대기오염 물질·온실가스로 인한 직접적 비용과 석유화학 단지로 인한 교통사고 위험, 폭발 위험 등 외부불경제(생산자·소비자 등의 경제활동이 제삼자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 요소로 인한 간접적 비용을 포함한다. 이처럼 대산단지 주변의 지역주민이 떠안게 되는 외부불경제가 커서 이러한 환경오염과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돼있는 주민들의 문제 해결을 위한 대안을 제안할 수 있도록 하겠다.

  ◈앞으로의 각오
  지방의회 본연의 기능은 주민의 불편을 해소하고 주민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해 살기 좋은 공동체를 만들어 가는 것  이라 생각한다. 특히 도민의 대의기관으로서 도민의 참뜻을 올바르게 대변함은 물론, 협력과 소통을 통해 고난을 최소화 하겠다. 이를 통해 기쁨은 배가되는 아름다운 동행의 시대를 열고 열정적인 의정을 펼쳐 나가는 것이다.
  그리고 각계각층의 주민들과의 만남을 통해 도가 시급히 해결해야 할 지역 경제의 활성화와 복지 등 주민의 삶과 직결된 현안들을 적극적으로 풀어나가겠다.
  민원 발생현장을 발로 뛰며 도민들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여 현안 문제들이 조속하게 해결될 수 있도록 주민 밀착형 의정활동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다.

  ◈충남도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충남도의회의 주인은 도민이며, 진정한 민주주의의 꽃인 지방자치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민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라고 생각한다. 도민의 불편한 점과 개선되어야 할 점은 도민들 스스로가 제일 잘 알고 있다. 그 해결책을 우리 광역의원들과의 소통과 협력을 통해 찾아 나가야 할 것이다. 그리고 도민을 위한 정책에 힘을 실어주는 것도 도민의 지혜라 생각한다. 그럼으로써 의회도 함께 인정받게 되는 것이다.
  도민을 위해 헌신할 수 있도록 기회를 준 도민 여러분께 항상 감사한다. 도민의 작은 소리에도 귀를 기울이며 지역의 현안에도 소통과 화합으로 상생발전을 이끌려고 최선을 다할 것이다.
  그리고 “충남도의회를 믿어달라! 정당을 떠나서 서로 부정적인 눈으로 의심하고 믿지 않기보다는 충남도의회가 추진하는 일에 긍정적으로 이해”해주길 바란다.
충남도의회가 도민과 함께하는 의회로 본연의 역할과 기능을 올바르게 발휘할 수 있도록 많은 협조와 성원, 그리고 애정 어린 충고를 당부한다.

학력
서산중 졸업
서령고 졸업
충남대학교 낙농학과 졸업

약력
제11대 전반기, 안전건설해양소방
위원회 위원장

(현) 충남도 의료원장 후보자 인사청문
     특별위원회 위원

(현) 충남도 연수원장 후보자 인사청문
     특별위원회 위원

(현) 육군사관학교 이전 지원을 위한
     특별위원회 위원

(전) 제7대 전반기 서산시의회 의장

(전) 제6대, 제7대 서산시의회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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