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농기센터, ‘벼 물 바구미’ 방제 당부
[아산] 농기센터, ‘벼 물 바구미’ 방제 당부
  • 조호익 기자
  • 승인 2019.06.16 16: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방제시기 놓치면, 7~8월 피해 커져

 

[충남투데이 아산 / 조호익 기자]   아산시농업기술센터는 벼 물바구미가 기승해 적기방제로 피해를 최소화할 것을 당부했다.  

 센터는 5월 하순부터 최근까지 벼 주산지 주요지역에서 병해충을 예찰한 결과, 조기 이앙답 및 산간지 지역을 중심으로 저온성 해충인 벼 물바구미의 개체수가 증가하고 있어 적기방제가 요구 된다고 밝혔다. 

 센터는 아산시의 6월 상순 최저기온이 15.6℃로 지난해에 비해 0.6℃ 낮고, 강수량은 78.5mm로 지난해에 비해 75.5mm가 많아 저온성 해충인 벼 물바구미의 피해가 늘어나는 것으로 파악했다. 

 벼 물바구미는 연 1회 발생하며, 성충상태로 논둑, 제방 잡초, 논 주변 야산 표토 등에서 월동 후 5월 하순경 본답으로 이동해 성충은 벼 잎을 세로로 갉아먹고 잎집 하단부에 산란을 한다.  

 대표적인 피해 증상은 벼 잎에 세로로 직선형태의 흰색 식흔이 생기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유충이 벼의 뿌리와 엽초를 가해할 경우 뿌리가 끊어진 포기는 잘 자라지 못하고 말라 죽는다. 

 최근 산간지 지역뿐만 아니라 아산시 전역에 걸쳐 벼 물바구미 피해가 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으며, 초기방제를 소홀히 하면 1세대 유충 및 성충 밀도 증가로 7∼8월경에는 더욱 큰 피해를 볼 수 있어 피해 증상이 있는 농가는 발생초기 적기방제를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