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유용미생물 품질 경쟁력 향상 ‘앞장’
[당진] 유용미생물 품질 경쟁력 향상 ‘앞장’
  • 김남수 기자
  • 승인 2019.06.16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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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농업과학관 연간 350톤 생산

 [충남투데이 당진/김남수 기자] 당진시농업기술센터가 센터 본소에 위치한 친환경농업과학관에서 유용미생물을 생산해 농가 생산 활동에 도움을 주고 있다.

 센터에 따르면 친환경농업과학관 1층에 403.88㎡ 규모로 조성된 유용미생물 생산시설은 작물재배용과 가축사육용 등으로 쓰이는 EM균 등 6종의 유용미생물을 연간 350톤가량 생산에 농업인들에게 안정적으로 공급 중이다.

 특히 센터에서 생산하는 유용미생물은 매년 2회 충남대학교 농업과학연구소에 보조사료 자가품질검사를 위탁해 고초균(바실러스 서브틸리스) 등 3종 5항목에 대한 총균수를 확인한 결과 기준 성분량(1.3×106 이상)보다 10만 배 이상 많은 균수(g당 1.5×1011)를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다보니 센터에서 생산하는 유용미생물 350톤 중 270톤이 축산용으로 사용될 정도로 인기가 높다. 이처럼 축산농가에서 유용미생물을 활용하는 이유는 미생물을 가축 음용수와 사료에 혼합해 먹이면 장 속에서 소화작용이 활발해져 가축분뇨 냄새의 원인인 유기물과 질소 함량을 낮출 뿐만 아니라 가축분뇨 내에서 분해 미생물로도 작용하기 때문이다.

 또한 가축에게 먹이지 않고 축사에 뿌리는 용도로 활용할 경우 축사 내부 공기 중 암모니아 가스와 황화수소가스를 포집해 악취를 제거하고 파리의 발생을 줄여 가축 질병을 억제하는 데에도 효과가 탁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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