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투데이 홍성 / 김경호 기자] 내포초등학교는 5일부터 3일간 2, 3학년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미술관’을 운영하고 있다.
‘찾아가는 미술관’은 자폐성장애를 가진 박태현 종이인형작가를 초청해 함께 종이인형을 만들며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는 참여 수업 형태로 진행되며, 이 기간 동안 작가의 종이인형 작품 전시회도 함께 열린다.
‘찾아가는 미술관’ 수업은 장애이해 O/X 퀴즈를 시작으로 하여 색종이로 평면 인형을 만드는 순으로 진행된다.
학생들은 박태현 작가의 도움을 받기도 하며 종이인형 작품을 완성해 보는 활동을 통해 우리가 만든 작품 중에 똑같은 작품이 하나도 없는 것처럼 이 세상 사람들은 모두 다르고 서로서로 도움을 주고받으며 살아야 하는 존재라는 점을 깨닫게 된다.
수업에 참여한 2학년 정나윤 학생은 “종이인형 만드는 게 쉬울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어려웠고, 다 만들고 나니 기쁘고 뿌듯하다”고 수업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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