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 도민체전 지역 경제 활성화와 무관
[서천] 도민체전 지역 경제 활성화와 무관
  • 류신 기자
  • 승인 2019.05.28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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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일한 대처…재주는 서천군이, ‘돈은 군산시가’

제71회 충남도민체육대회가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간 서천군 일원에서 개최됐다. 서천군은 19개 전 종목에 532명이 출전해 역대 최고 성적인 종합 5위의 성적을 거뒀다.

이는 체육회 수장인 노박래 군수를 비롯한 도민체전 준비 기획단과 종목별 회장들의 노고를 빼놓을 수 없다. 이와 함께 주민들의 기대감 또한 부풀었다. 도민체전을 통해 서천군의 홍보와 더불어 경제 특수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겠다는 기대감에서다. 그러나 군민들의 기대와는 달리 지역경제 활성화에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다. 이러한 과정들은 곧 지역 주민들의 원성의 메아리로 돼돌아왔다는 점이다.

경기 종목들은 대부분 서천읍과 장항읍에 집중되어 있었다. 이곳의 상인들은 모처럼의 매출 상승을 기대했다. 허나 실제의 상황이 그러하지 못하다 보니 상인들은 울상이다.

서천에서 식당을 운영한다는 A 씨는 “개군이래 처음 서천군에서 도민체전을 개최한다고 해서 군에서 실시하는 위생교육도 받고 또 평소보다 많은 손님이 찾을 거라는 기대감에 식재료도 충분히 준비했다. 그런데 오히려 평소보다도 손님이 적게 찾다 보니 장사는 둘째치고 식재료를 버리는 상황에 이르렀다"며 “문제는 대부분의 선수단이 서천군이 아닌 타 지역 군산에서 식사 등을 해결했다. 이런 상황을 보면서 재주는 서천군이 넘고 돈은 이웃인 군산시가 챙긴 상황이다. 이는 서천군의 안일한 홍보와 개도가 이 같은 상황을 초래했다”며 분개했다.

장항에서 치킨집을 운영하는 주민 B씨는 “도민체전 기간에 평소의 매출과 차이가 없었다. 차라리 태권도 대회나 역도 대회 같은 작은 대회가 매출에 더 도움이 됐다”며 “도민체전이 체육회 관계자들에게나 좋은 대회일지는 모르겠지만 우리 같은 상인들에게는 빛 좋은 개살구에 지나지 않았다“며 행정의 무능함을 꼬집었다.

실제로 도민체전 기간동안 서천과 장항은 평상시와 다름없이 한가한 거리의 모습 그대로였다.

이렇듯 군민들은 도민체전에 대한 기대감과 경제 특수를 꿈꾸었으나 서천군 행정의 안일한 대처와 홍보에 대한 이해 부족 등이 군민 대다수의 아쉬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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