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유병국 제11대 충남도의회 전반기의장
[인터뷰] 유병국 제11대 충남도의회 전반기의장
  • 이지웅 기자
  • 승인 2019.07.04 18: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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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우군보다 적군 안 만드는 것이 중요

[충남투데이 내포/이지웅 기자] 충남도의회가 지나 1일부로 1년을 맞았다. 이번 선거에서는 민주당 소속들의 의원들이 많이 당선됐다. 이러한 이유로 도민들은 많은 걱정을 하고 있다. 그 이유는 의회의 본연 업무인 견제에 대해 소흘히 하지 않을까 이다. 또한 이번 선거에서는 초선의원들도 많이 있어 의장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게 됐다. 전반기 의장으로 충남도의회를 이끄는 유병국 의장의 역할이 막중하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충남투데이는 충남 15개 시·군 220만 주권자들의 대변인으로 충남도의 현안문제에 고군분투하며 집행부의 견제와 싱크탱크의 견인차 역할을 다 하고 있는 42명 충남도의회 의원들에 대한 번뇌와 생각에 대해 알아보고 성원을 재조명 하고자 한다. 충남투데이는 5개의 공통질문을 전달하고 그에 부합하는 도의원 개개인의 대답을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 본인의 좌우명과 좌우명으로 삼은 계기
  좌우명은 (興一利 不若除一害, 生一事 不若滅一事)인‘열 가지 이로움을 얻는 것은 한 가지 해로움을 제거한 것만 못하다’이다. 몽골인이 아니면서도 징기스칸이 가장 아낀 참모였고, 4대에 걸쳐 원 제국의 재상을 지낸 야율초재가 한 말이다. 많은 우군을 확보하기 보다는 한 사람의 적군을 만들지 말라는 의미로 해석된다. 거창하게 탕평(蕩平)까지는 아니더라도 학창시절부터 키워 온 소박한 정치 신념인 셈이다.

△ 11대 도의원으로서 이것만은 꼭 이뤄보고 싶은 것은?
  220만 도민이 원하는 생산적인 의정활동을 통해 도정과 교육행정이 발전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가고 싶다. 또 도민의 대의기관으로 도민에게 사랑받고 신뢰받는 의회를 만드는 것을 최우선으로 삼고 주민이 원하는 실질적인 선진 지방의회가 정립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 아울러 초당적인 협력을 통해 더욱 발전해 나가며 변화하는 제11대 의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총력을 다 하겠다. 그 길에 220만 도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격려와 성원이 함께 하길 기대한다.

△ 꼭 필요한 지역 현안사업과 계기
  충남도의 최대현안 사항은 저 출산고령화, 농촌인구 고령화, 시·군 지역의 불균형 등이며 이러한 현상은 전국적인 추세인 공업화 및 산업화와 맞물려있다.
  예를 들어 도내 서남부 지역인 논산, 공주, 서천, 금산 지역과 서북부 지역인 천안, 아산, 서산, 당진은 지역 간 불균형이 가속화 되고 있다.  이에, 지역의 불균형 해소를 위해 다각적인 정책이 필요하며, 의회와 집행부는 충남도의 최대현안인 지역 불균형, 저 출산 고령화, 농촌인구소멸 등의 문제 해결을 위해 상호협력 하겠다.
  또한, 충남도는 미세먼지 감축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다.
  도의회는 지난 2월 21일 대구에서 개최한 전국 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제1차 임시회에서 노후 석탄 화력발전소의 수명 연장 성능 개선사업을 중단하고, 탈 석탄 정책에 대한 범정부차원에서 보다 근본적인 대책을 수립하는 건의안을 상정해 채택한 바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노후 석탄 화력발전소의 수명 연장 성능 개선사업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청정지역 충남이 화력발전으로 인해 어느 순간부터 오염지역으로 변하고 있어 정부는 탈 석탄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 또한 미세먼지로 고통 받는 충남도민들의 요구를 반영해 하루 빨리 노후 석탄 화력발전소가 폐쇄되기를 바라고, 중앙정부가 미세먼지 문제에 대해 범정부차원에서 보다 근본적인 대책을 수립해야 할 것이다.

△ 앞으로의 각오
  도민과 소통하는 ‘열린의정’도민 알권리 충족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입법활동을 전개하는 ‘공감의정’ 의원 본연의 역할에 충실히 n임하는 ‘책임의정’이라는 3대 비전을 바탕으로, 220만 도민의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 항상 열심히 뛰겠다. 도민의 불편사항을 신속하게 처리하고 집행부에 대한 감시와 견제 강화를 통해 주민의 뜻을 올바르게 대변하는 지방의회의 역할에 한층 더 진력 하겠다.
 
△ 충남도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올해는 ‘황금 돼지’의 해이다. 도와 대한민국이 더욱 풍요로워지고 크게 도약하는 소중한 한 해가 되길 바라며, 도민 여러분의 가정에도 건강과 행복이 늘 가득하고 뜻하시는 모든 일들이 성취되는 보람찬 한 해가 되길 기원한다. 충남도의회에 대한 220만 도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사랑과 큰 성원을 부탁드리며, 여러분 모두가 한 단계씩 발전을 이루어가는 값진 한 해가 되 길 기원한다.

 △ 약력

· 이름: 유병국  광역의원  52세 (만 51세)
· 출생: 1968년, 천안시 10선거구
           (더불어민주당)
· 제11대 충남도의회 전반기 의장
· 제10대 충청남도의회 의원
  - 전반기 : 행정자치위원회 위원, 의회 운영위원회 위원,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 후반기 : 농업경제환경위원회 위원,내포문화권발전
                 특별위원회 위원,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제3기 : 2016. 9. 9. ~ 2017. 9. 8.) 
· 제9대 충청남도의회 의원
  - 전반기 : 문화복지위원회 위원, 의회운영위원회 위원
  - 후반기 : 건설소방위원회 위원, 의회운영위원회 위원장
  -2004 ~ 2010 국회 입법보좌관
  -2004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


△ 수상내역

· 20015전국 지방의회 친환경 최우수의원
· 2015제7회 풀뿌리자치언론대상 충청인
· 2015충청남도의회 의정활동 우수의원
· 2014제2회 국제평화언론대상 자치의정공헌부문 최우수

△ 학력

· 천안 남산초, 북중, 중앙고 졸업
· 청주대학교 대학원 졸업(법학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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