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100년 수도 부여, 행복· 희망의 도시 조성
[인터뷰] 100년 수도 부여, 행복· 희망의 도시 조성
  • 이지웅 기자
  • 승인 2019.05.01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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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성향이 강한 부여군에 지난 6·13선거에 더불어민주당 소속 박정현 군수가 당선됐다.

충남도 정무부지사를 지낸 박 군수는 이번에도 자유한국당이 될 거라는 예상을 깨고 이번 선거에서 당당히 군청에 입성했다. 하지만 이번 당선이 박 군수에게는 우연히 된 것이 아니다.

박 군수는 그동안 부여를 위해 많은 일을 했다. 20대 총선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 상임 선거위원장과 충남도 정책 특별보좌관,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부대변인을 거친 박 군수는 고향에 대한 사랑이 남달랐다. 부여군을 위해 남보다 앞장서 왔으며, 계속해서 고향 발전을 위해 온 힘을 쏟아왔다.

이러한 부분에 군민들은 마음을 움직였고, 군민들의 사랑을 받아 기존 군수를 제기고 군수 자리에 앉게 됐다. 군수가 된 박 군수는 군수실에 잘 없다. ‘우문현답’이라고 ‘우리들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라는 정신을 새겨 군민의 속에 있기 때문이다.

충남투데이에서는 올해 부여 군정 방향에 대해 알아보고, 군의 미래상에 대해 알아본다.

◇ 가족 행복센터 건립 = 다양한 복지 수요에 능동적 대처로 맞춤형 통합복지 실현하고, 출산·육아·보육·취업 등 원스톱 통합복지서비스 공간을 구축하기 위해 가족 행복센터를 건립한다. 군은 2020년까지 규암면 오수리에 지상 4층 규모로 가족 행복센터를 구축한다. 45억 원이 들어가는 센터는 다문화 가족지원센터와 여성 새로 일하기, 아이 돌봄, 드림스타트 등 군 직영 5개 센터 사무실과 공동 육아 나눔터, 북카페, 도서관, 강의실 등이 들어온다.

◇ 아이와 부모 모두 행복한 돌봄 정책 강화 = 양육환경의 변화로 돌봄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증가하면서 지속적인 보육, 돌봄 정책 확대에 대한 중요성 대두되고 있다. 이에 군은 자녀 양육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지역 중심의 양육 친화 사회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7억 원을 투입한다. 우선 군은 기존 1개소의 공동 육아 나눔터를 2개로 확대하고, 맞벌이가정 등의 양육지원을 위한 아이 돌봄 서비스 운영도 늘린다. 또한, 우리 동네 아이 돌봄 지원을 위한 시범사업을 2개소 운영하고, 영유아 장난감 교환 및 나눔을 위한 장난감 대여소도 운영한다. 특히 올해 아이 돌봄 예산은 작년 대비 2배 증액되고, 지원대상도 중위소득 120% 이하에서 150% 이하로 확대된다. 지원비율도 5% 상향 지원된다.

◇ 청소년과 함께하는 통합 지원 = 청소년에게 다양한 체험과 역량 강화 기회를 제공해 청소년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군은 청소년 상담복지센터 및 청소년통합지원체계 1개소에 2억 1500만 원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1개소) 8200만 원 △ 청소년 방과후 아카데미(1개소, 40명) 2억 1700만 원 △ 청소년문화의 집(1개소) 7200만 원 △ 청소년 특별지원 (12명) 1200만 원 △청소년 어울림마당 및 동아리 활성화 (6회) 3200만 원 △ 농어촌청소년육성재단과의 인재육성 협력사업 (6개 사업) 3200만 원 △ 청소년 자치역량 강화 (청소년 참여․운영위원회 3개 운영) 700만 원 △ 청소년 문화제 4000만 원 (공연, 경연, 체험마당) △ 취약계층 여성 청소년 위생용품 지원 (250명) 1800만 원이다.

◇ 부여공공도서관 건립 = 부여도서관이 고도보존 및 육성에 관한 특별법상 특별보존지구로 지정되어 문화재 발굴 보존관리를 위해 이전이 불가피하다. 이를 위해 군민의 지식정보와 교육환경 조성 및 문화적 여가활동 보장을 위한 공공도서관을 건립한다. 군은 2021년까지 3년간 167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도서관을 건립할 계획이다. 정보자료부문에는 일반인 열람실, 어린이열람실 (유아실, 이야기방 포함), 멀티미디어 자료열람, 향토 자료열람 등을 교육문화부문에는 북카페, 문화교육실, 다목적실, 학습실, 전시실, 휴게실 등을 구축할 계획이다.

◇ 백제 역사 너울 옛길 조성사업 = 원도심 관광 활성화를 위해 차별화된 체험형 관광상품 개발하고, 관광 신 기반조성 및 체험형 관광자원 개발로 관광 역동성을 높인다. 군은 2020년까지 141억 3000만 원(국비 60억 6500만 원, 군 60억 6500만 원, 민 20억 원)을 투입해 수륙양용버스 (민자), 수변 열차, 전망시설, 수변 관광코스 개발 등을 추진한다. 올해 4월 각종 인·허가 (하천 점용허가, 현상 변경허가 등)를 완료하고, 2단계 행안부 투자심사 완료한다. 8월에 사업을 착공해 2020년 9월 수륙 양용 버스, 수변 열차 시험운행 후 12월에 끝낸다. 하지만 현재 예산이 45억 원만 확보되고 96억 3000만 원의 예산이 미확보돼 예산확보 노력에도 힘을 기울일 방침이다.

◇ 부여 쌀 브랜드 파워를 높이기 위한 기반구축 지원 = 영농자재, 시설, 농기계 지원으로 생산비 절감 및 경영안정 도모와 고품질 명품 쌀 생산으로 부여 쌀 경쟁력 제고를 위해 힘쓴다. 군은 57억 6700만 원 (국 2억 6000만 원, 도 2억1750만 원, 군 34억 7850만 원, 자부담 18억 1100만 원)을 들여 굿뜨래 명품 쌀 생산단지 육성 등 8개 사업을 추진한다. 벼 육묘용 제품 상토 1만 1000㏊ 공급에 14억 3000만 원, 벼 육묘 상자 처리제 1만 1000㏊ 공급에 13억2000만 원, 삼광벼 도복 경감 3000㏊ 공급 4억 원, 삼광벼 생산장려금 833ha 지원 3억 원 등이다.

◇ 스마트 원예 단지 조성 =전국최초의 스마트 원예 단지 조성으로 4 산업혁명 주도하고, 수출 전문 스마트팜 온실 신축을 통한 농산물 수출 경쟁력을 확보한다. 2021년까지 5년간 222억 9600만 원을 들여 첨단 원예 단지 기반조성 및 수출 전문 온실을 신축한다. 올해 5월 스마트 원예 단지를 준공한다. 또한 첨단 스마트 팜 온실을 신축한다.

◇ 기업하기 좋은 환경 만들기 = 고용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우량기업 유치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742억 원 (국 258억 원, 군 242억 원, 기타 242억 원)을 들여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기업유치 재정지원을 강화한다. 홍산면 정동리·무정리 일원에 2023년까지 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한다. 산단에는 BIO 클러스터, 농업 관련 기업, 일반제조업을 유치할 계획으로 조건자료 보완 행정안전부 투자심사 2단계 심사를 의뢰했다. 또한, 군은 보조금 지원 조건을 100억, 50명에서 20억, 20명으로 낮추고, 신규투자를 20억 이상 투자를 투자금액의 10% 범위 내 최대 20억으로 대규모 추가 지원한다. 수도권 이주 근로자에 대해 60만 원을 150만 원까지 지원하고, 가족이 이주 시 300만 원에서 1000만 원으로 지원한다. 본사 이전 보조금을 설비투자금액의 10% 추가 지원한다.

◇ 부여 –평택 간 고속도로 차질 없는 추진 = 서해안․경부고속도로 교통량 분산으로 물류비 절감과 서해안고속도로 및 경부고속도로 교통량 분산과 국가기반 교통망 확충을 위해 추진한다. 부여에서 평택을 1단계로 착수하고 익산에서 부여를 2단계로 착수해 136.9km를 왕복 4~6차로로 개설한다. :2조 6694억 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2024년까지 1단계로 완공하고 2034년까지 완전히 개통을 계획하고 있다.

◇ 충청산업문화철도 (보령선) 조기 착수 = 기존 남북-종적 교통축을 충청권 잇는 동서 -횡적 철도망 확보와 서해안과 충북·태백선 연결해 국토 동서교류 허브 역할을 기대한다. 군은 보령 ~부여 ~청양 ~공주 ~세종 ~조치원 89.2 ㎞를 1조 9635억 원을 전액 국비로 추진 할 계획이다. 200km/h 단선전철 개통되는 문화철도를 위해 군은 세종, 공주, 보령, 부여, 청양 행정협의회 구성해 운영하고 있으며, 3월까지 사전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을 추진했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부여는 100년 이상 한 나라의 수도였던 역사 도시이며 1,500년 동안 국호에서 지명으로 이어져 내려오는 매우 특별한 의미를 가진 지역 이다”며 “1955년부터 시작된 백제문화제는 대한민국의 대표적 역사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하였고, 백제 역사 유적지구는 세계유산으로 등재돼 새로운 백제 ․더 좋은 부여의 격을 높여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선 7기에는 이러한 기반에 새로운 시대정신을 담아내어 행복한 부여, 희망의 부여를 위해 모든 열정과 에너지를 쏟겠다”며 “작은 모니터를 사이에 둔 만남이지만 오랜 친구처럼 경청하고 함께 동행하겠다. 언제든지 방문해 군 발전을 위한 고견을 남겨주시고 군정에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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