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충남 성장 원동력천안, 100만 도시로…
[인터뷰] 충남 성장 원동력천안, 100만 도시로…
  • 이지웅 /조호익 기자
  • 승인 2019.05.01 19: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구본영 시장, 안심도시 구축 ‘온힘’
더불어 잘 사는 도시 건설에 박차

재선에 성공한 구본영 천안시장이 초선에 그린 밑그림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구 시장은 사람이 중심인 편안한 천안 건설과 모두가 누리는 따뜻한 도시 건설에 나선다.

또한, 미래를 꿈꾸는 활기찬 도시를 위해 10대 역점 전략을 구축한다. 10대 역점 전략으로는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책임지는 안심 도시를 구축하고, 더 빠르고 편리한 스마트 교통체계 구축, 함께 나누고 누리는 촘촘한 복지 실현, 아이가 행복하고 부모가 안심하는 보육환경을 조성한다.

이와 함께 혁신과 성장을 주도하는 일자리 중심의 경제 육성과 지역이 골고루 잘 사는 균형 있는 도시기반을 확대 등 더불어 잘사는 풍부한 도시를 육성한다.

특히 구 시장은 초선 때 시민들의 신임을 얻고, 천안 발전에 큰 공로를 인정받아 재선에 성공했다. 충남투데이에서는 올해 천안시에서 추진하는 역점사항을 짚어보고, 앞으로의 미래상을 알아본다.

◆ 주민자치 활성화 기반마련, 주민자치 역량 강화 = 주민 스스로가 자치의 주인공이라는 자긍심과 공감대 형성을 통한 적극적 참여유도를 위해 주민자치 위원 및 주민자치 센터 강사를 대상으로 역량 강화 워크숍을 개최한다. 시는 주민자치 활성화 및 지역공동체 발전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올해 200만 원을 투입해 주민자치위원, 주민 자치센터 강사 등을 대상으로 주민자치에 대한 이해와 역할에 대한 강의 및 자율토의 등 워크숍을 개최한다. 시는 주민자치위원의 역할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인식 재정립을 구축하고, 역량 강화를 통한 다양한 활동 전개로 지역공동체 활성화에 도모한다. 강사를 대상으로 교육을 통해 주민 자치센터 프로그램의 질적 향상 및 만족도 제고에 앞장선다.

◆ 촘촘하고 튼튼한 기초생활보장 지원 강화 = 부양의무자 기준이 엄격해 복지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비 수급가구 구제를 위해 선정기준을 완화해 보호 안전망을 확충하고, 일하는 노인, 장애인 등에 대한 근로소득공제 확대로 저소득 빈곤층의 기본적 생활보장을 강화한다. 시는 기초생활보장이나 정부의 각종 지원을 받지 못하는 빈곤 가구 및 기존 수급자를 대상으로 365억 6200만 원(국비 292억 5000만 원, 도 36억 5600만 원, 36억 5600만 원)을 투입한다. 특히 올해 부양의무자 기준적용 폐지하고, 부양의무자 가구에 장애연금 수급자가 포함된 경우와 부양의무자 가구에 기초연금 수급자가 포함된 경우 기초 생활보장을 받을 수 있다. 그동안 시는 지난 8월 노인 및 장애인 소득공제를 구축하고, 생활보장위원회 심의를 통해 780가구, 1133명이 매월 혜택을 주고 있다.

◆ 주민과 함께하는 위기 가구 발굴 = 복지 위기 가구 발굴을 위한 공공 복지전달체계 한계를 보완하고, 주민이 위기 가구 발견 시 각종 채널을 통한 신고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관련 기관 및 방문형 사업기관, 읍면동 인적 안전망을 통해 발굴한다. 시는 4500만 원(도 1300만 원)을 투입해 1471명의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위촉하고 경찰서, 우체국, 소방서, 도시가스, 한국전력 등 관련 기관과 공조체계를 구축한다. 연중 방문형 사업기관 간담회와 읍·면·동 인적 안전망 교육을 실시한다. 더불어 버스 등 대중교통 이용 홍보, 홍보영상 제작, SNS 활용 등 각종 홍보에도 열을 올릴 전망이다.

◆ 지역유통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지원 강화 = 중소유통상인 지원을 통해 영세 소상공인 자생력 강화와 소상공인-소비자 상생결제 수단인 제로페이 사업 확대를 위해 선제적으로 지원계획 수립과 홍보를 한다. 더불어 대형유통기업의 지역사회 기여 및 활성화를 위해 중소상공인과의 상생 도모하기 위한 이번 사업은 4억 4900만 원을 투입해 운영된다. 시는 3억 8300만 원을 투입해 나들가게 육성 선도지역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6600만 원을 들여 천안 중소유통물류센터 지원을 통한 유통 경쟁력을 강화한다. 이와 함께 제로페이 가맹점 확대를 통해 소비자 활성화 전략을 마련하고, 대형 유통기업과 중소상인 간의 상생 협력하도록 유도한다.

◆ 일자리 12만 개 창출, 일자리 종합지원 활성화 = 청년 ‧여성 ․신중년 등 취업 애로 계층에 맞춤형 일자리 창출로 고용안정을 도모하고, 4차산업 혁명 등 패러다임 변화에 대비한 지속 가능한 일자리 기반을 조성한다. 시는 2022년까지 5년간 5870억 원(국 2740억 원, 도 1340억 원, 시 1,730억 원, 기타 60억 원)을 투입해 일자리 12만 개를 창출 할 계획이다. 시는 청년, 여성 등 계층별 맞춤형 일자리 창출을 확대하고, 신성장동력으로 인프라를 구축해 일자리 창출을 강화한다.

◆ 북부 BIT·제 6일반 산업단지 조성사업= 미래 천안의 신성장 동력산업 육성 기반을 마련해 국내 우수기업 유치와 고용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미래 지향적 산업단지 조성한다. 2022년까지 서북구 성환읍 복모리, 신가리, 어룡리 일원에 3725억 원(국비 592억 원, 민자 3133억 원)을 투입해 96만 5,570㎡의 규모로 BIT 산업단지를 만든다. 올해 6월에 산업단지계획 승인 후 9월에 착공할 계획이다. 더불어 산업시설용지 공백기 및 과잉공급 등 문제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천안시가 주도로 체계적인 산업단지 조성과 수급계획 수립 요구되고 있다. 산업 환경의 변화로 제조업 중심에서 탈피한 지식기반, 4차산업, 신재생에너지 등 전략산업 유치 기반 조성 및 능동적 대처 필요하다. 이에 시는 2023년까지 동남구 풍세면 용정리 일원에 1857억 8600만원을 투입해 제6 산업단지를 조성한다. 특히 103만 7949㎡에 달하는 이번 산단은 올해 6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2020년 산업단지계획 수립에 이어 2021년 1월에 공사를 착공 할 계획이다.

◆ 첨단산업 클러스터 및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 = 과학벨트 거점지구와의 공동연구와 인력교류, 사업화 등을 연계해 시너지 창출을 꾀한다. 거점지구와 연계해 응용·연구개발 등 기술혁신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선다. 시는 서북구 직산읍 삼은리 충남 테크노파크 내에 224억 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로 SB플라자를 구축한다. 또한, 중부권 첨단산업 중심으로 발전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마련하고 지역 경쟁력 강화 및 양질의 일자리 창출를 위해 도시첨단 산단을 만든다. 직산읍 모시리 일원에 33만 4514㎡ 규모로 지어지는 도시첨단산단은 1432억 원(LH 1383억 원, 시 49억 원)이 투입된다. 하지만 사업부지 내 ㈜삼천리에서 골프연습장 승인으로 사업승인이 지연되고 있지만, ㈜삼천리, LH, 국토교통부와 지속적으로 협의 중이다.

◆ 차세대 디스플레이(OLED) 혁신공정 플랫폼 구축 = 시는 디스플레이산업 혁신 인프라 및 생태계를 구축하고 융·복합화를 통한 신시장 창출과 유관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혁신공정 플랫폼을 구축한다. 천안시 직산읍 충남 테크노파크 내 5281억 원(국 3770억 원, 도 449억 원, 시 100억 원, 민자 962억 원)을 투입해 센터시설·공정 장비·평가인증 인프라를 구축한다. 특히 지하 1층, 지상 4층의 기술 지원동과 지하 1층, 지상 1층의 크린룸 동 66개의 연구개발이다. 시는 2021년까지 센터시설 구축, 디스플레이 공정 및 평가인증 장비 등을 운영한다.

◆ 이차 전지 관리시스템 산업 육성 기반 구축 = 첨단 충·방전 기기 및 이차 전지 활성화를 통한 이차 전지 관리시스템 산업을 육성한다. 기술개발 및 제품개발을 촉진하기 위한 환경구축 위한 사업으로 직산읍 충남 테크노파크 미래관(연 면적 790㎡)에 2021년까지 5년간 130억 원(국비 70억 원, 도비 40억 원, 시비 10억 원, 민자 10억 원)을 투입한다.

◆ 강소연구개발특구 조성 =과학기술기반 산·학·연 혁신공간으로 강소연구개발 특구를 지정한다. 특히 과학비즈니스벨트 기능지구와 연계해 산업혁신클러스터를 조성한다. 불당동·풍세면 용정리 일원에 자동차부품연구원 등 산업혁신클러스터를 조성한다. 117만 5477㎡ (기술핵심기관 면적 제외) 규모의 특구는 R&D 집적지구 13만 7498㎡, 6산업단지 103만 7949㎡(배후단지)로 만든다. 올해 특구 지정을 한 후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간 조성할 계획이다.

◆ KTX 역세권 R&D 집적지구 조성과 국제컨벤션센터 건립 = 제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연구개발 집적지구 조성과 전시+회의+투자를 연계하는 B2B 전문 산업지원형 국제 컨벤션센터를 건립한다. 우선 천안시 불당동에 KTX 역세권 R&D 집적지구를 조성한다. 2022년까지 5년간 6만㎡에 사업비 3705억 (국비 1703억 원, 도비 1210억 원, 시비 792억 원)을 투입한다.

구본영 천안시장은 “재선에 성공한 만큼 시민의 욕구에 부응하는 시민 편의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하고 천안 형 신성장 동력을 창출 하겠다”며 “미래 100만 도시에 맞는 전략적 산업을 가시적으로 추진하고,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행복 도시 로드맵을 구체화 하겠다”고 시장 운영 방향 설명했다. 그러면서 “ICT 접목 행정 시스템 개선과 경쟁력 있는 조직 문화를 혁신하고, 환경 변화에 신속히 대응해 유연하고 창의적인 시정 운영을 하겠다”며 “시민과 소통, 참여하는 천안을 만들어 체감만족 천안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