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 다문화가정과 함께하는 우리역사알기 프로젝트
[금산] 다문화가정과 함께하는 우리역사알기 프로젝트
  • 이상현 기자
  • 승인 2019.04.22 12: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보드게임·체험학습… 살아있는 역사수업

[충남투데이 금산/이상현 기자]  금산 교육지원청은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20일까지 4주간 40여명의 학생과 학부모가 참여한 가운데 실시된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다문화가정과 함께 하는 우리역사알기 프로젝트』 수료식을 가졌다.

 4주 동안 매주 월요일 저녁 2시간씩 가족단위로 ‘대한제국과 독립운동’이라는 주제로 보드게임을 활용해 즐겁게 역사공부를 하고, 지난 20일에는 마지막으로 서울 인사동일대 독립운동 유적지와 대한제국의 황제가 머물던 창덕궁을 찾아 역사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체험학습은 서울시 문화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오전에는 3.1.운동이 일어났던 탑골공원, 33인이 모여 독립선언서를 작성했던 태화관(현재 태화빌딩), 천도교 중앙 대교당 등 독립운동의 흔적이 남아있는 인사동 일대와 오후에는 창덕궁을 둘러봤다. 특히 한일합병조약에 관한 대한제국의 치욕적인 마지막 어전회의가 열렸던 창덕궁 흥복헌 앞에서는 뼈저린 역사의 아픔을 다시금 되새겨 보는 시간이 되었다.

 두 자녀와 함께 체험학습에 참여한 남이초등학교 학부모 사카이보리요코는 “오늘 참 소중한 곳을 방문했다”며 “아이들과 함께 한 달간 역사를 공부하고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좋은 프로그램을 운영해 준 금산교육청에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