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작곡가 김형석 “열정은 이유가 없다”
[논산] 작곡가 김형석 “열정은 이유가 없다”
  • 이상현 기자
  • 승인 2019.04.21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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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표 작곡가 김형석, 청소년문화학교 ‘특별한 교장’ 취임식
“청소년의 꿈, 열정으로 꾸준히 재능 개발하라” 조언

 [충남투데이 논산/이상현 기자] 대한민국의 대표 작곡가 김형석과 논산시가 도시와 농촌 간 평등교육 실현 프로젝트로 시작하는 ‘청소년 문화학교’가 청소년의 꿈을 위한 희망찬 첫발을 내디뎠다.

 청소년문화학교는 대도시에 비해 부족한 문화교육 지원으로 청소년들이 다양한 재능을 맘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하고자 논산시와 김형석 작곡가의 열정으로 맺어진 결실이다.

 청소년문화학교 교장으로 위촉된 김형석 작곡가는 “황명선 시장의 논산을 사랑하는 열정에 동화되어 행복한 논산에 함께하게 됐다”고 황시장과의 인연을 소개하며, “논산청소년들의 끼와 재능을 키우는 꿈 멘토가 될 것”을 거듭 약속했다.

 김형석 작곡가는 ‘아티스트의 꿈’을 주제로 진행된 강연에서 열정과 꿈을 대하는 자신의 철학을 청소년들과 공유하는 한편, 자신의 대표곡과 우리에게 잘 알려진 명곡을 피아노로 직접 연주하며, 청소년들이 쉽게 음악의 세계로 접근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일방적인 강연의 형태를 벗어나 학생들의 다양한 고민을 듣고 그들만이 가지고 있는 말 못할 고민에 대한 상담자 역할을 했다.

 특히, 한 청소년의 “음악과 부모님의 반대”에 대한 고민에 “열정에는 이유가 없다”며 “자신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한발 한발 목표를 향해 접근해 나가는 성실한 모습으로 부모님을 설득해야 한다”는 해답을 내놓기도 했다.

 또한, ‘청소년 문화학교’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한 황명선 시장과 교장으로 취임을 수락한 김형석 작곡가에게 청소년들이 직접 감사의 뜻을 담은 꽃과 감사장을 전달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내기도 했다.

 황명선 논산시장은 “지역의 청소년들이 문화학교를 통해 재능과 꿈을 맘껏 펼칠 수 있는 성장의 기회를 마련하게 되어 기쁘다”며 “부족함 없는 교육여건 제공을 통해 청소년들의 문화메카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형석 청소년문화학교는 내달부터 매주 토요일 댄스, 보컬, 연극 등 각 분야별 전문가가 참여해 체계적인 지도와 멘토링이 이어질 예정이며, 꿈과 희망에 대한 동기부여와 재능 개발은 물론 향후 지역의 청소년 문화성장의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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