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학교공간혁신 사람중심교육 출발점”
[내포]“학교공간혁신 사람중심교육 출발점”
  • 이지웅 기자
  • 승인 2019.04.18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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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부총리, 충남교육청 찾아 토론회 참석

[충남투데이 내포/ 이지웅 기자] 유은혜 사회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18일 충남교육청 대강당에서 학교공간혁신에 관한 교육정책네트워크 교육정책 토론회가 열렸다. 

교육부 장관이 직접 교육정책 토론회에 참석하기는 이번이 처음이어서 문재인 정부와 교육부가 학교 공간 혁신에 대단히 큰 관심이 있음을 보였다.

지난 2002년 발족한 교육정책네트워크에는 교육부, 17개 시‧도교육청, 한국교육개발원 등이 참여하고 있으며, 연간 6회 광역 지자체를 순회하며 교육정책 토론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토론회는 학교공간혁신을 위해 그동안 여러 차례 토론회를 주최하고, 학교 감성디자인과 행복공간조성사업 등 실제 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는 충남교육청이 교육부, 교육정책네트워크와 공동 주최하고 한국교육개발원과 충청권 4개 교육청이 공동 주관해 열리게 됐다. 

유은혜 사회부총리는 본격적인 토론에 앞서 ‘사람중심 미래교육과 학교공간혁신’ 발표를 통해 “기존 획일적이고 사각형인 학교에서 아이들의 상상력과 미래역량이 클 수 없다는 점에서 학교공간혁신은 문재인 정부가 표방한 사람 중심 교육의 출발점”이라며 “미래교육 대응, 민주시민교육, 자치공동체 실현을 위해 교육부는 학교 공간혁신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토론회 1부에서는 교육부 공간혁신 실행기획가인 공주대학교 건축학부 고인룡 교수와  한국교육개발원 교육정책지원연구본부 박성철 본부장이 주제발표를 했다.

고인룡 교수는 ‘미래교육을 위한 지금의 학교공간혁신’을 주제로 미래를 지향하는 현재의 학교에서 지금 해야 하는 학교공간의 성격과 방법, 학교공간혁신의 방향과 사례, 현장의 다양성과 요구로 만들어가는 학교공간의 절차에 대해 발표했다.

‘학교공간혁신에서 교사의 역할과 의미’라는 두 번째 발표를 맡은 박성철 본부장은 교사건축학교 시범운영 사례를 통해 교사의 학교공간혁신 주도 가능성과 앞으로 정부의 학교공간혁신사업 추진 시 고려해야 할 사항들을 제시했다. 

2부에서는 서울시립대학교 건축학부 이선영 교수의 진행으로 대전공공미술연구원 황혜진 대표,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교육시설과 서영선 장학사, 충청남도교육청연구정보원 오세연 정책연구 교사, 아키에듀 건축연구소 권현정 대표와 함께 제1부 주제발표자 2인이 패널토론을 벌였다.

황혜진 대표는 도시재생 디자인 및 공동체 프로젝트를 진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집, 학교, 학원, 거리, 도시 속 공간과 우리 삶의 관계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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