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 농기센터, 늦서리 피해예방 현장지도
[청양] 농기센터, 늦서리 피해예방 현장지도
  • 김보현 기자
  • 승인 2019.03.27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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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투데이 청양/김보현 기자] 청양군농업기술센터(소장 강상규)가 과수 저온 및 늦서리 피해 예방을 위한 현장지도에 나섰다.

 늦서리는 낮 기온이 낮고 오후 6시경 기온이 10℃ 이하, 오후 9시경 기온이 4℃ 이하이면서 하늘이 맑고 바람이 없을 때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위치적으로는 산지 냉기류 유입이 많은 곡간지역, 사방이 산지로 둘러싸인 분지지역, 표고 250m 이상 되는 과원일 경우 피해를 입기 쉽다.

 지난해 4월초 발생한 저온 및 늦서리 때문에 청양지역은 사과, 배 생산량이 50%~70% 감소하는 피해를 입었다.

 올해는 1~2월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1.3℃ 높았고 개화시기를 결정하는 4월 상중순 기온이 높을 것으로 전망되는 등 과수별 개화시기가 평년대비 2~9일 빠를 것으로 보여 이상저온이나 늦서리 피해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농업기술센터는 피해예방을 위해 과원에 설치된 스프링클러, 미세 살수장치, 방상 팬 등 저온피해 예방시설의 작동여부 점검 및 수리를 당부하는 한편 저온 대비시설이 갖춰지지 않은 농가에 대해서는 톱밥, 왕겨 등을 태워 과원 내 기온을 높이는 연소통 설치를 권장하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과원 내 연소통을 10a당 20개 정도 배치해 저온에 대비하고 기상청 예보에 귀를 기울이며 상황에 맞춰 피해 예방작업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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