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교육청, 학교시설 품질 및 안정성 확보 나서
[세종] 교육청, 학교시설 품질 및 안정성 확보 나서
  • 충남투데이
  • 승인 2019.03.17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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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투데이 세종/이지웅 기자]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은 학교시설공사 공정성과 투명성 확보를 위해 ‘시민참여 학교시설점검단(이하 점검단)’을 투입해 설계부터 준공 후 사후관리 단계까지 검증할 수 있도록 해 학교시설 품질과 안정성 확보에 나선다.

 점검단은 교직원 6명, 학부모 9명, 분야별 전문가 9명, 시민단체 6명 등 30명으로 구성하고, 운영 방식을 인력풀 방식으로 조정해 현장별 최소 참여인원을 10명 이상 운영할 방침이다.

 세종시교육청은 올해 신설학교 설계가 진행(예정)되고 있는 10개 학교(기관)를 대상으로 점검단을 시행할 계획이며, 설계가 완료단계인 제2특성화고 등 4개교는 공사단계부터, 조치원중 등 4개교는 설계단계부터 인력풀을 구성해 운영하게 된다.

 점검단은 단계별 확대 시행에 따라 설계부터 공사, 준공, 사후관리 단계까지 모든 과정에서 시민들의 의견을 학교시설에 반영한다.

 단계별 체크리스트를 만들어 점검의 효율성도 높인다.

 설계 단계부터 체계적인 점검을 시행해 점검결과를 교육청 누리집에 공개해 학교시설 전반에 대한 정보를 시민과 공유하고 소통해 신뢰도 제고와 수요자와 함께하는 교육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다.

 점검단 인력풀 구성에 시민참여 비율을 80%(학부모 30%)까지 높이고, 운영 시 외부점검단 5명(전문가 2명, 학부모 3명) 참여를 의무화한다.

 준공 후 6개월까지 학교시설 하자와 관리상태 등 시설전반에 대해 사후관리 단계 점검을 실시해 시설을 개선하고, 향후 학교시설 설립방향에 참고할 계획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시민참여 학교시설 점검단 확대 시행으로 세종시민들의 교육시설에 대한 이해를 돕고, 나아가 학교시설에 대한 정보공유와 소통의 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교육시설 품질향상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으며, 앞으로 세종시민이 학교건립에 지속적으로 참여해 많은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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